[문화의 창] ‘길상 우리 채색화 걸작전’ 外

입력 2013.08.10 (07:42) 수정 2013.08.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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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준 높은 조선시대 채색화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법과 색, 모두 요즘 작품들 못지않게 신선합니다.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리지 않는 유행 아이템, 호피무늬가 전시장 벽면을 장식했습니다.

손으로 쓸어보면 부드러운 털의 감촉이 느껴질 것만 같은 그림.

현대 추상화 같지만, 18세기, 조선의 화원들이 그린 작품입니다.

국내에 10여 점 밖에 남아 있지 않은 '호피도 병풍'입니다.

기린, 불가사리 같은 상상 속 동물을 포함해 동물 백여 마리가 열폭 병풍을 가득 채운 백호도.

적절히 사용된 색과 패턴이 그림 읽는 재미에 세련미를 더합니다.

'민화'라는 이름으로 평가절하됐던 조선 후기 채색화의 걸작들입니다.

<인터뷰> 김나정(전시기획자) : "수묵화에 비해 덜 관심을 받아왔던 조선시대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모두 개인 소장자들의 작품으로, 한자리에서 감상하기 쉽지 않은 작품 50여 점이 모였습니다.

예술의전당 가족 오페라 시리즈가 푸치니의 '투란도트'로 3년 만에 다시 가족 관객 앞에 섭니다.

지난 2010년 공연 당시, 작품 수준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관객 층을 고루 배려한 연출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백제의 건국 설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미스터 온조'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아들 온조가 새 나라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꽃 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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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창] ‘길상 우리 채색화 걸작전’ 外
    • 입력 2013-08-10 07:44:18
    • 수정2013-08-10 0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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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준 높은 조선시대 채색화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법과 색, 모두 요즘 작품들 못지않게 신선합니다.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리지 않는 유행 아이템, 호피무늬가 전시장 벽면을 장식했습니다.

손으로 쓸어보면 부드러운 털의 감촉이 느껴질 것만 같은 그림.

현대 추상화 같지만, 18세기, 조선의 화원들이 그린 작품입니다.

국내에 10여 점 밖에 남아 있지 않은 '호피도 병풍'입니다.

기린, 불가사리 같은 상상 속 동물을 포함해 동물 백여 마리가 열폭 병풍을 가득 채운 백호도.

적절히 사용된 색과 패턴이 그림 읽는 재미에 세련미를 더합니다.

'민화'라는 이름으로 평가절하됐던 조선 후기 채색화의 걸작들입니다.

<인터뷰> 김나정(전시기획자) : "수묵화에 비해 덜 관심을 받아왔던 조선시대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모두 개인 소장자들의 작품으로, 한자리에서 감상하기 쉽지 않은 작품 50여 점이 모였습니다.

예술의전당 가족 오페라 시리즈가 푸치니의 '투란도트'로 3년 만에 다시 가족 관객 앞에 섭니다.

지난 2010년 공연 당시, 작품 수준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관객 층을 고루 배려한 연출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백제의 건국 설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미스터 온조'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아들 온조가 새 나라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꽃 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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