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세제안 저지 서명운동”…새누리 “무책임 정치”

입력 2013.08.11 (21:19) 수정 2013.08.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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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저지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장외 서명운동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한길 대표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세금 폭탄이라며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당 내부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일부터 국민들을 상대로 세제 개편 저지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중산층과 서민을 벼랑 끝으로 몰아내는 것처럼 보이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 확실하게 저지해 낼 것이다..."

민주당은 주중에는 현장을 찾아 세금 투쟁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국정원 개혁 보고대회를 이어가는 이른바 투트랙으로 원외 투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 서명 운동은 무책임하다며 원내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세금폭탄 주장은 지나친 정치공세라면서 민주당이 무리한 떼쓰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원내대변인):"중산층에 부담을 주는 문제가 있다면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세부담이 과중하다고 판단되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조정할 것이란 방침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정국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여야간 대치 수위도 더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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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세제안 저지 서명운동”…새누리 “무책임 정치”
    • 입력 2013-08-11 21:17:24
    • 수정2013-08-11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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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저지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장외 서명운동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한길 대표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세금 폭탄이라며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당 내부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일부터 국민들을 상대로 세제 개편 저지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중산층과 서민을 벼랑 끝으로 몰아내는 것처럼 보이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 확실하게 저지해 낼 것이다..."

민주당은 주중에는 현장을 찾아 세금 투쟁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국정원 개혁 보고대회를 이어가는 이른바 투트랙으로 원외 투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 서명 운동은 무책임하다며 원내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세금폭탄 주장은 지나친 정치공세라면서 민주당이 무리한 떼쓰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원내대변인):"중산층에 부담을 주는 문제가 있다면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세부담이 과중하다고 판단되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조정할 것이란 방침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정국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여야간 대치 수위도 더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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