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스쿠니 참배 강력 비난

입력 2013.08.16 (10:54) 수정 2013.08.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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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두고 중국이 강한 수위로 비난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도 주변국에 상처주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역사적 정의와 인류 양심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 비난하며 아시아 피해국 국민의 감정을 심각히 상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주중 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강한 유감도 표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일제히 대일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CCTV 방송 보도 : “일본 정부는 언행을 조심하고 실질적 행동으로 아시아 각 피해국 국민들과 국제사회로부터 신임을 얻을 것을 촉구합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귀신 참배' 바람이 갈수록 맹렬해 지고 있다면서 군국주의의 음울한 혼령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도 논평을 내고, 주변국 국민의 감정에 상처를 주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일본 정부에 강력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넘어, 영토 분쟁 지역에 군함과 군용기를 접근시키는 등 실제 행동에 돌입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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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야스쿠니 참배 강력 비난
    • 입력 2013-08-16 11:01:00
    • 수정2013-08-16 1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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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두고 중국이 강한 수위로 비난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도 주변국에 상처주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역사적 정의와 인류 양심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 비난하며 아시아 피해국 국민의 감정을 심각히 상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주중 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강한 유감도 표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일제히 대일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CCTV 방송 보도 : “일본 정부는 언행을 조심하고 실질적 행동으로 아시아 각 피해국 국민들과 국제사회로부터 신임을 얻을 것을 촉구합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귀신 참배' 바람이 갈수록 맹렬해 지고 있다면서 군국주의의 음울한 혼령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도 논평을 내고, 주변국 국민의 감정에 상처를 주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일본 정부에 강력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넘어, 영토 분쟁 지역에 군함과 군용기를 접근시키는 등 실제 행동에 돌입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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