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추징금 납부해도 수사 계속”

입력 2013.08.16 (19:04) 수정 2013.08.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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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두환 추징금'에 대한 검찰의 강제 환수 작업이 오늘로 꼭 한 달이 된 가운데, 검찰이 추징금을 내더라도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징금 납부 액수를 두고 전 전 대통령 측과 협상할 여지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추징금을 자진해서 내더라도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두환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전두환 일가의 재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범죄 혐의를 확인한 만큼 수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설령 전 전 대통령 측이 추징금을 자진해 내겠다고 해도 수사를 중단하는 건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오는 19일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이후 일정을 조율해 전재국, 전재용 씨를 차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추징금 액수를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두환 추징금은 미납액 1672억 원을 전액 환수하는 것이 확고한 목표라며, 전 전 대통령 측의 뜻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측 변호사는 지난 14일 검찰을 방문해 추징금 일부를 낼 수 있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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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전두환, 추징금 납부해도 수사 계속”
    • 입력 2013-08-16 19:17:53
    • 수정2013-08-16 1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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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두환 추징금'에 대한 검찰의 강제 환수 작업이 오늘로 꼭 한 달이 된 가운데, 검찰이 추징금을 내더라도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징금 납부 액수를 두고 전 전 대통령 측과 협상할 여지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추징금을 자진해서 내더라도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두환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전두환 일가의 재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범죄 혐의를 확인한 만큼 수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설령 전 전 대통령 측이 추징금을 자진해 내겠다고 해도 수사를 중단하는 건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오는 19일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이후 일정을 조율해 전재국, 전재용 씨를 차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추징금 액수를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두환 추징금은 미납액 1672억 원을 전액 환수하는 것이 확고한 목표라며, 전 전 대통령 측의 뜻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측 변호사는 지난 14일 검찰을 방문해 추징금 일부를 낼 수 있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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