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SE’ 어떤 전투기? 장·단점과 향후 절차는?

입력 2013.08.18 (21:04) 수정 2013.08.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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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은 F15 사일런트 이글은 어떤 전투기고 최종 선정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이어서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15 사일런트 이글은 60년대 개발모델인 F-15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보강했다는 의미로 은밀하다는 뜻의 사일런트를 붙였습니다.

최고속도는 음속의 2.5배인 마하 2.5에 엔진 두 개인 쌍발기종으로 두 명의 조종사가 탈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F-15K와 부품 호환성이 탁월하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혀 왔습니다.

반면에 약점도 있습니다.

원 기종인 F-15가 노후 기종이란 꼬리표가 붙은데다,

스텔스 기능이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전투기란 이름에 걸맞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스텔스기능을 추가한 상태로 실전에 투입한 전투기 시험 모델 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시험평가한 기종은 구형기종으로 우리가 도입하고자 하는 형태와는 차이가 있어 평가의 실효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독 후보인 F-15사일런트 이글이 최종 기종으로 선택될지 여부는 한 달 뒤쯤 결정됩니다.

공군이 참여하는 기체종합평가와 차세대전투기검증위원회의 2차 평가,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로선 홀로 남은 F-15사일런트 이글이 선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종합평가점수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중대 결함이 도중에 발견될 경우 사업 자체가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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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5SE’ 어떤 전투기? 장·단점과 향후 절차는?
    • 입력 2013-08-18 21:06:06
    • 수정2013-08-18 21:58:21
    뉴스 9
<앵커 멘트>

남은 F15 사일런트 이글은 어떤 전투기고 최종 선정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이어서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15 사일런트 이글은 60년대 개발모델인 F-15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보강했다는 의미로 은밀하다는 뜻의 사일런트를 붙였습니다.

최고속도는 음속의 2.5배인 마하 2.5에 엔진 두 개인 쌍발기종으로 두 명의 조종사가 탈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F-15K와 부품 호환성이 탁월하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혀 왔습니다.

반면에 약점도 있습니다.

원 기종인 F-15가 노후 기종이란 꼬리표가 붙은데다,

스텔스 기능이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전투기란 이름에 걸맞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스텔스기능을 추가한 상태로 실전에 투입한 전투기 시험 모델 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시험평가한 기종은 구형기종으로 우리가 도입하고자 하는 형태와는 차이가 있어 평가의 실효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독 후보인 F-15사일런트 이글이 최종 기종으로 선택될지 여부는 한 달 뒤쯤 결정됩니다.

공군이 참여하는 기체종합평가와 차세대전투기검증위원회의 2차 평가,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로선 홀로 남은 F-15사일런트 이글이 선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종합평가점수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중대 결함이 도중에 발견될 경우 사업 자체가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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