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일반고, 거점학교로 살린다

입력 2013.08.21 (06:38) 수정 2013.08.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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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적 저하 등 일반고의 황폐화가 가속화되자 교육당국이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반고 문제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자율형사립고의 성적기준을 없앤데이어 서울 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학 거점학교인 이 학교는 일반고입니다.

물리2, 고급생명과학 등 높은 수준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좀 더 심화된 학습을 원하는 일반고 학생들이 대상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수업을 듣고싶거나 예체능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싶은데 그러지 못했던 학생들을 위한 거점학교 91곳이 지정됐습니다.

성적저하,학교폭력 등으로 이른바 슬럼화를 겪고있는 일반고를 활성화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이병호(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 국장) : "자기가 진학하고자하는 그곳에 대해서 나는 어떠어떠한 방향으로 가겠다 그런부분을 준비해 주는 것이고요. 직업교육하고 문화예술교육기회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서울 일반고 중에서 우수 학생들에게 영어, 수학 심화과목을 가르치는 학교 11곳.

음악 미술 체육을 집중교육하는 학교 27곳이 지정됐고, 기초가 모자란 학생들을 위해서도 거점학교 51곳을 정했습니다.

각 학급은 20명 이내로 구성되고, 성적을 매기지 않는대신 이수 여부만 생활기록부에 기록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여러학교를 오가며 수업을 찾아 들어야 하고 영어수학과학 그리고 예체능 등 일부 과목에 수업이 한정된 점은 문젭니다.

각 거점학교에는 1억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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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일반고, 거점학교로 살린다
    • 입력 2013-08-21 06:42:24
    • 수정2013-08-21 07:06: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성적 저하 등 일반고의 황폐화가 가속화되자 교육당국이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반고 문제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자율형사립고의 성적기준을 없앤데이어 서울 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학 거점학교인 이 학교는 일반고입니다.

물리2, 고급생명과학 등 높은 수준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좀 더 심화된 학습을 원하는 일반고 학생들이 대상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수업을 듣고싶거나 예체능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싶은데 그러지 못했던 학생들을 위한 거점학교 91곳이 지정됐습니다.

성적저하,학교폭력 등으로 이른바 슬럼화를 겪고있는 일반고를 활성화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이병호(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 국장) : "자기가 진학하고자하는 그곳에 대해서 나는 어떠어떠한 방향으로 가겠다 그런부분을 준비해 주는 것이고요. 직업교육하고 문화예술교육기회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서울 일반고 중에서 우수 학생들에게 영어, 수학 심화과목을 가르치는 학교 11곳.

음악 미술 체육을 집중교육하는 학교 27곳이 지정됐고, 기초가 모자란 학생들을 위해서도 거점학교 51곳을 정했습니다.

각 학급은 20명 이내로 구성되고, 성적을 매기지 않는대신 이수 여부만 생활기록부에 기록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여러학교를 오가며 수업을 찾아 들어야 하고 영어수학과학 그리고 예체능 등 일부 과목에 수업이 한정된 점은 문젭니다.

각 거점학교에는 1억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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