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악취 처리 기술 개발

입력 2013.08.21 (14:56) 수정 2013.08.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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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여름엔 음식물쓰레기를 잠깐만 둬도 악취가 심해지는데요.

이 냄새를 획기적으로 잡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사 시간이 끝나고 정리가 한창인 식당 주방.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여전히 애물단지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부패하면서 나는 악취가 더욱 심해집니다.

<인터뷰> 허화순(조리 담당) : "뚜껑 열었을 때 너무 지독해요. 그래서 숨 안 쉬고 부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냄새의 원인은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부패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

농촌진흥청이 이 가스를 90% 이상 줄이는 악취 처리제를 개발했습니다.

처리제에 쓰인 미생물은 바실러스균으로 음식물 쓰레기 오폐수에서 찾아냈습니다.

효과를 실험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부분은 가스 농도가 400ppm을 초과했지만, 처리 부분은 미미하게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유재홍(농촌진흥청 공학박사) :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서 일정시간 방치하고 거기서 냄새가 좀 덜 나는 부분에서 미생물을 분리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잣송이를 분말로 만들어 섞는 것입니다.

숲 속 피톤치드의 향을 고스란히 담아 냄새 억제에 탁월합니다.

한해 엄청난 양이 버려지는 잣송이는 빠른 시간에 악취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분말 형태여서 뿌려주기만 하면 되고 생산비용도 1kg에 천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농진청은 악취가스 처리제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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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쓰레기 악취 처리 기술 개발
    • 입력 2013-08-21 14:57:56
    • 수정2013-08-21 15:11:31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한여름엔 음식물쓰레기를 잠깐만 둬도 악취가 심해지는데요.

이 냄새를 획기적으로 잡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사 시간이 끝나고 정리가 한창인 식당 주방.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여전히 애물단지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부패하면서 나는 악취가 더욱 심해집니다.

<인터뷰> 허화순(조리 담당) : "뚜껑 열었을 때 너무 지독해요. 그래서 숨 안 쉬고 부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냄새의 원인은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부패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

농촌진흥청이 이 가스를 90% 이상 줄이는 악취 처리제를 개발했습니다.

처리제에 쓰인 미생물은 바실러스균으로 음식물 쓰레기 오폐수에서 찾아냈습니다.

효과를 실험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부분은 가스 농도가 400ppm을 초과했지만, 처리 부분은 미미하게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유재홍(농촌진흥청 공학박사) :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서 일정시간 방치하고 거기서 냄새가 좀 덜 나는 부분에서 미생물을 분리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잣송이를 분말로 만들어 섞는 것입니다.

숲 속 피톤치드의 향을 고스란히 담아 냄새 억제에 탁월합니다.

한해 엄청난 양이 버려지는 잣송이는 빠른 시간에 악취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분말 형태여서 뿌려주기만 하면 되고 생산비용도 1kg에 천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농진청은 악취가스 처리제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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