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야광 구름과 오로라의 하모니 外

입력 2013.08.22 (06:50) 수정 2013.08.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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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실제 물감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총천연색 우주쇼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보기 드문 두 가지 자연현상을 동시에 촬영한 영상이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폴란드 출신의 사진작가가 이달 초 북부 스코틀랜드에서 야광 구름과 오로라가 서로 어우러지는 환상의 우주쇼를 포착한 건데요.

여느 구름과 달리 오로라처럼 신비한 빛을 발하는 야광 구름은 높은 위도의 지역에서만 종종 관찰되는 구름으로 약 80km 상공에 있는 얼음 조각들이 햇빛을 받아 형성된다고 합니다.

층층이 쌓인 야광 구름과 오로라가 함께 기이한 빛으로 하늘을 수놓은 모습! 정말 흔치 않은 장면이라고 하는데요.

영상이 아닌 두 눈으로 직접 보면 얼마나 더 장관일지 궁금해집니다.

용수철인가? 사람인가?

드넓은 공원 풀밭은 물론 딱딱한 콘크리트 길바닥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속 공중제비와 고난도의 재주넘기를 선보이는 남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합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곡예 쇼를 펼치는 이 청년의 이름은 '오젤 윌리암스'인데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학생인 그는 학교 응원단 소속이자 미국 국가대표 치어리더라고 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용수철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준급의 점프와 탄력을 자랑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데, 고속 엔진을 단 것처럼 쉬지 않고 뛰고 도는 윌리암스! 야생동물 못지않은 그의 탁월한 신체적 능력이 살짝 부럽기까지 하네요.

충돌에도 멀쩡한 순록?

도로에 등장한 뿔 달린 순록이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며 운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과연 어떤 장면인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순록처럼 보이는 동물이 대형 트럭에 실려 이송 중인데요.

그 순간 순록의 커다란 뿔이 교각에 걸리면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큰 충돌에도 울음소리 한 번 안 지르는 순록!

자세히 보니 살아있는 동물이 아닌 순록 모양의 거대 목상이었던 건데요.

제한 높이를 무시하고 달리던 화물트럭 때문에 정체가 탄로난 순록!

진짜 인줄 알았던 몇몇 운전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네요.

“여보, 속았지?”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의 중년남성!

침실 전기 스위치를 고치면서 아내에게 확인해 보라고 하는데요.

아내가 불을 켜자마자 감전을 당한 듯 쓰러집니다.

혼비백산 달려온 아내!

이윽고 이 모든 게 남편이 계획한 몰래 카메라인 걸 깨닫습니다.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자신을 감쪽같이 속인 남편을 향해 아내는 분노의 응징을 가하는데요.

아내 입장에선 애 하나 더 키우는 기분이 들었을 같네요.

무중력 생활이 너무 익숙해서…

오랜 우주 생활 동안 겪은 경험담을 인터뷰 중인 우주 비행사인데요.

별안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들고 있던 컵을 손에서 놓아버립니다.

컵이 어디로 사라졌느냐는 듯 어리둥절해 하는 우주비행사!

인터뷰어가 황당해 할만 합니다.

무중력 생활에 익숙해져 버린 우주비행사들의 모습을 과장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이 영상은 실제 미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와 학생들이 제작한 건데요.

모든 물체들이 둥둥 떠다니는 우주에서 살았으니, 정말 이런 후유증을 겪을 것만 같네요.

목욕을 피하고 싶었어

뒷다리를 쭉 빼고 납작 엎드린 애완견이 주인 손에 질질 끌려가는데요.

목욕하러 가기 싫다며 주인 앞에서 꾀를 부리는 겁니다.

욕실 문 앞에 다다르자, 별안간 발라당 뒤집어 누워 죽은 척 연기를 하는데요.

애완견의 꼼수에 지친 주인이 잠시 손을 놓은 틈을 타, 부리나케 도망을 칩니다.

"나는 개가 아닙니다, 나는 인형이에요"

주인에게 붙잡히자마자 금세 죽은 척 연기에 다시 몰입하는데요.

여우같은 애완견의 모습에 주인도 짜증보다 폭소가 먼저 터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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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야광 구름과 오로라의 하모니 外
    • 입력 2013-08-22 06:55:47
    • 수정2013-08-22 07:08:1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실제 물감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총천연색 우주쇼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보기 드문 두 가지 자연현상을 동시에 촬영한 영상이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폴란드 출신의 사진작가가 이달 초 북부 스코틀랜드에서 야광 구름과 오로라가 서로 어우러지는 환상의 우주쇼를 포착한 건데요.

여느 구름과 달리 오로라처럼 신비한 빛을 발하는 야광 구름은 높은 위도의 지역에서만 종종 관찰되는 구름으로 약 80km 상공에 있는 얼음 조각들이 햇빛을 받아 형성된다고 합니다.

층층이 쌓인 야광 구름과 오로라가 함께 기이한 빛으로 하늘을 수놓은 모습! 정말 흔치 않은 장면이라고 하는데요.

영상이 아닌 두 눈으로 직접 보면 얼마나 더 장관일지 궁금해집니다.

용수철인가? 사람인가?

드넓은 공원 풀밭은 물론 딱딱한 콘크리트 길바닥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속 공중제비와 고난도의 재주넘기를 선보이는 남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합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곡예 쇼를 펼치는 이 청년의 이름은 '오젤 윌리암스'인데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학생인 그는 학교 응원단 소속이자 미국 국가대표 치어리더라고 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용수철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준급의 점프와 탄력을 자랑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데, 고속 엔진을 단 것처럼 쉬지 않고 뛰고 도는 윌리암스! 야생동물 못지않은 그의 탁월한 신체적 능력이 살짝 부럽기까지 하네요.

충돌에도 멀쩡한 순록?

도로에 등장한 뿔 달린 순록이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며 운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과연 어떤 장면인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순록처럼 보이는 동물이 대형 트럭에 실려 이송 중인데요.

그 순간 순록의 커다란 뿔이 교각에 걸리면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큰 충돌에도 울음소리 한 번 안 지르는 순록!

자세히 보니 살아있는 동물이 아닌 순록 모양의 거대 목상이었던 건데요.

제한 높이를 무시하고 달리던 화물트럭 때문에 정체가 탄로난 순록!

진짜 인줄 알았던 몇몇 운전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네요.

“여보, 속았지?”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의 중년남성!

침실 전기 스위치를 고치면서 아내에게 확인해 보라고 하는데요.

아내가 불을 켜자마자 감전을 당한 듯 쓰러집니다.

혼비백산 달려온 아내!

이윽고 이 모든 게 남편이 계획한 몰래 카메라인 걸 깨닫습니다.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자신을 감쪽같이 속인 남편을 향해 아내는 분노의 응징을 가하는데요.

아내 입장에선 애 하나 더 키우는 기분이 들었을 같네요.

무중력 생활이 너무 익숙해서…

오랜 우주 생활 동안 겪은 경험담을 인터뷰 중인 우주 비행사인데요.

별안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들고 있던 컵을 손에서 놓아버립니다.

컵이 어디로 사라졌느냐는 듯 어리둥절해 하는 우주비행사!

인터뷰어가 황당해 할만 합니다.

무중력 생활에 익숙해져 버린 우주비행사들의 모습을 과장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이 영상은 실제 미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와 학생들이 제작한 건데요.

모든 물체들이 둥둥 떠다니는 우주에서 살았으니, 정말 이런 후유증을 겪을 것만 같네요.

목욕을 피하고 싶었어

뒷다리를 쭉 빼고 납작 엎드린 애완견이 주인 손에 질질 끌려가는데요.

목욕하러 가기 싫다며 주인 앞에서 꾀를 부리는 겁니다.

욕실 문 앞에 다다르자, 별안간 발라당 뒤집어 누워 죽은 척 연기를 하는데요.

애완견의 꼼수에 지친 주인이 잠시 손을 놓은 틈을 타, 부리나케 도망을 칩니다.

"나는 개가 아닙니다, 나는 인형이에요"

주인에게 붙잡히자마자 금세 죽은 척 연기에 다시 몰입하는데요.

여우같은 애완견의 모습에 주인도 짜증보다 폭소가 먼저 터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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