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하체 근육 위한 올바른 달리기법은?

입력 2013.08.25 (21:18) 수정 2013.08.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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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벅지에 있는 근육은우리 몸 전체 근육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앞쪽엔 대퇴사두근, 뒷쪽엔 대퇴이두근이라는 큰 근육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당의 가장 중요한 소비처로, 당뇨를 일으키는 지방을 줄입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늘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 허벅지 둘레만 1센티미터 늘어나도 당뇨 발생 위험은 9% 감소합니다.

때문에 탄탄한 다리 근육을 만들기 위해 조깅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올바른 달리기 방법은 무엇인지,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가 저문 한강변.

운동복을 차려 입은 조깅족들이 눈에 띕니다.

운치 있는 야경과 시원한 바람이 달리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인터뷰> 김혜영(야간 조깅족):"낮에는 너무 날씨가 더워서요, 주로 밤을 이용하고 있고요, 나와서 뛰다 보면 같이 뛰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겁게 같이 뛰고 있습니다."

문제는 무리했을 때 겪게 되는 부작용.


무릎 통증은 물론, 심하면 발바닥 힘줄이 파열되는 '족저근막염'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성(족저근막염 환자):"찌릿한 느낌 있죠, 바늘 같은 것으로 콕 찌르는 느낌..뛸 때는 그런 통증을 조금씩 참으면서 뛸 수 있는데, 뛰고 나서 그 이후에 더 많이 아프죠."

따라서 초보자의 경우,최대 운동능력의 60%가량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1킬로미터를 달려보고 숨이 차고 힘들다면, 2주 정도는 600미터만 달리고 이후에 거리를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정구영(정형외과 전문의):"다리를 높게 드는 자세는 좋지 않고요, 보폭도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자기 어깨 넓이의 보폭으로 걷고, 착지할 때 뒤꿈치부터 착지하는 게 좋습니다."

달리기 전과 후엔, 스트레칭과 정리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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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25 21:05:51
    • 수정2013-08-25 2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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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벅지에 있는 근육은우리 몸 전체 근육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앞쪽엔 대퇴사두근, 뒷쪽엔 대퇴이두근이라는 큰 근육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당의 가장 중요한 소비처로, 당뇨를 일으키는 지방을 줄입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늘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 허벅지 둘레만 1센티미터 늘어나도 당뇨 발생 위험은 9% 감소합니다.

때문에 탄탄한 다리 근육을 만들기 위해 조깅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올바른 달리기 방법은 무엇인지,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가 저문 한강변.

운동복을 차려 입은 조깅족들이 눈에 띕니다.

운치 있는 야경과 시원한 바람이 달리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인터뷰> 김혜영(야간 조깅족):"낮에는 너무 날씨가 더워서요, 주로 밤을 이용하고 있고요, 나와서 뛰다 보면 같이 뛰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겁게 같이 뛰고 있습니다."

문제는 무리했을 때 겪게 되는 부작용.


무릎 통증은 물론, 심하면 발바닥 힘줄이 파열되는 '족저근막염'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성(족저근막염 환자):"찌릿한 느낌 있죠, 바늘 같은 것으로 콕 찌르는 느낌..뛸 때는 그런 통증을 조금씩 참으면서 뛸 수 있는데, 뛰고 나서 그 이후에 더 많이 아프죠."

따라서 초보자의 경우,최대 운동능력의 60%가량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1킬로미터를 달려보고 숨이 차고 힘들다면, 2주 정도는 600미터만 달리고 이후에 거리를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정구영(정형외과 전문의):"다리를 높게 드는 자세는 좋지 않고요, 보폭도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자기 어깨 넓이의 보폭으로 걷고, 착지할 때 뒤꿈치부터 착지하는 게 좋습니다."

달리기 전과 후엔, 스트레칭과 정리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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