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前 차관, 검찰 소환…‘수뢰 혐의’ 부인
입력 2013.08.27 (19:16)
수정 2013.08.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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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전 브로커들로부터 특정 업체의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당시 실세 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차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전 차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차례 강하게 고개를 저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측근 이윤영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실제로 금품을 받았는지와 한국정수공업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윤영 씨와 또 다른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 씨와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한국정수공업이 지난 2010년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관한 신성장 동력 육성 펀드 642억 원을 지원받는 데 박 전 차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전정권 관련 의혹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만큼 박 전 차관에 대한 조사는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전 브로커들로부터 특정 업체의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당시 실세 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차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전 차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차례 강하게 고개를 저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측근 이윤영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실제로 금품을 받았는지와 한국정수공업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윤영 씨와 또 다른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 씨와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한국정수공업이 지난 2010년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관한 신성장 동력 육성 펀드 642억 원을 지원받는 데 박 전 차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전정권 관련 의혹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만큼 박 전 차관에 대한 조사는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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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前 차관, 검찰 소환…‘수뢰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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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7 19:21:33
- 수정2013-08-27 19:37:28

<앵커 멘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전 브로커들로부터 특정 업체의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당시 실세 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차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전 차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차례 강하게 고개를 저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측근 이윤영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실제로 금품을 받았는지와 한국정수공업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윤영 씨와 또 다른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 씨와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한국정수공업이 지난 2010년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관한 신성장 동력 육성 펀드 642억 원을 지원받는 데 박 전 차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전정권 관련 의혹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만큼 박 전 차관에 대한 조사는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전 브로커들로부터 특정 업체의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당시 실세 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차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전 차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차례 강하게 고개를 저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측근 이윤영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실제로 금품을 받았는지와 한국정수공업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윤영 씨와 또 다른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 씨와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한국정수공업이 지난 2010년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관한 신성장 동력 육성 펀드 642억 원을 지원받는 데 박 전 차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전정권 관련 의혹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만큼 박 전 차관에 대한 조사는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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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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