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장손 김한솔, 프랑스 명문대 입학

입력 2013.08.27 (21:32) 수정 2013.08.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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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손인 한솔 군이 프랑스 명문대인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이 그 대학을 찾아봤습니다.

<리포트>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 지난 21일 이 곳에 도착한 김한솔군은 이번주 개강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기숙사를 찾아 한솔군을 만났습니다.

가슉사 방문은 잠시 열어줬지만 인터뷰는 피했습니다.

<녹취> 김한솔 : "(국제 관계를 공부할 건가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외국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을 독재자로 호칭한 뒤 파문이 인 것을 의식한 듯합니다.

한솔군은 인터넷을 이용하러 학교 건물로 이동하는 중에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측의 경호나 통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파리 정치대학은 올랑드 대통령 등이 졸업한 명문대학, 일찌감치 외국생활을 한 한솔 군은 서구 사회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솔(김정일 국방위원장 장손/지난해 10월) : "국제 사회에 더 깊숙이 들어가고 싶고 다른 문화들을 알고 싶었습니다."

동료 학생들도 한솔군의 입학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같은 대학 학생 : "김한솔은 서구권에서 공부를 해서 굉장히 진취적이고 생각이 열려 있다. "

김정일 위원장의 장손이 외국 대학에서 공개적으로 공부 하기로 한 것은 북한 내부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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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일 장손 김한솔, 프랑스 명문대 입학
    • 입력 2013-08-27 21:33:10
    • 수정2013-08-27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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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손인 한솔 군이 프랑스 명문대인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이 그 대학을 찾아봤습니다.

<리포트>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 지난 21일 이 곳에 도착한 김한솔군은 이번주 개강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기숙사를 찾아 한솔군을 만났습니다.

가슉사 방문은 잠시 열어줬지만 인터뷰는 피했습니다.

<녹취> 김한솔 : "(국제 관계를 공부할 건가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외국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을 독재자로 호칭한 뒤 파문이 인 것을 의식한 듯합니다.

한솔군은 인터넷을 이용하러 학교 건물로 이동하는 중에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측의 경호나 통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파리 정치대학은 올랑드 대통령 등이 졸업한 명문대학, 일찌감치 외국생활을 한 한솔 군은 서구 사회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솔(김정일 국방위원장 장손/지난해 10월) : "국제 사회에 더 깊숙이 들어가고 싶고 다른 문화들을 알고 싶었습니다."

동료 학생들도 한솔군의 입학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같은 대학 학생 : "김한솔은 서구권에서 공부를 해서 굉장히 진취적이고 생각이 열려 있다. "

김정일 위원장의 장손이 외국 대학에서 공개적으로 공부 하기로 한 것은 북한 내부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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