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음모 혐의’ 이석기 의원실 등 압수수색

입력 2013.08.28 (18:59) 수정 2013.08.28 (2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정원과 검찰이 통합진보당 간부 등 3명을 체포하고 이석기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란 음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광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오늘 새벽부터 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의 지휘를 받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등에서 압수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우위영 전 대변인 등 당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막으려는 당 관계자들과 국정원 직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 집행의 대상자는 모두 10명이며, 적용된 혐의는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 사무실에서 국가기밀 등을 수집한 입증자료와 무기 조달방법 기재 문건, 지하조직의 강령이나 규약에 관련된 문건을 확보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인사에 대해선 지난 5월 비밀회합을 했고,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혐의를 담은 영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또 수사대상자들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고무 찬양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국정원은 압수수색과 함께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 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관계자 등에 대해 내란 음모 등의 혐의로 3년 전부터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란 음모 혐의’ 이석기 의원실 등 압수수색
    • 입력 2013-08-28 19:15:12
    • 수정2013-08-28 20:01:04
    뉴스 7
<앵커 멘트>

국정원과 검찰이 통합진보당 간부 등 3명을 체포하고 이석기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란 음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광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오늘 새벽부터 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의 지휘를 받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등에서 압수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우위영 전 대변인 등 당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막으려는 당 관계자들과 국정원 직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 집행의 대상자는 모두 10명이며, 적용된 혐의는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 사무실에서 국가기밀 등을 수집한 입증자료와 무기 조달방법 기재 문건, 지하조직의 강령이나 규약에 관련된 문건을 확보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인사에 대해선 지난 5월 비밀회합을 했고,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혐의를 담은 영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또 수사대상자들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고무 찬양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국정원은 압수수색과 함께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 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관계자 등에 대해 내란 음모 등의 혐의로 3년 전부터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