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일관성 있는 입시 정책

입력 2013.08.28 (21:20) 수정 2013.08.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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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입시 제도에 가장 민감한 곳이 조금전 보신 학원간데요,

사교육 없이는 성공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입시 제도가 복잡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선택형 수능을 폐지해 혼선을 줄이고 입학 전형을 간소화하겠다는 어제 입시안의 취지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입시 제도의 문제는 항상 실효성이었습니다.

당장 수시 전형에서 지원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하니 대학들은 변별력을 내세워 논술 비중을 높이겠다는 태셉니다.

또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문이과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건데 특목고 학생들의 의대 지원만 더 쉽게 할 거란 반론이 나옵니다.

더불어 모든 학생이 사회.과학 시험을 치게 되면 결국 학원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습니다.

교육부가 오는 10월에 최종 확정하겠다고 하니 이런 부작용을 막을 세밀한 보완책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이고 일관성있는 입시 정책입니다.

더이상 '교육오년지소계'라는 비아냥이 나오지 않도록 독립적인 입시정책기구의 설치를 적극 검토할 땝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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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일관성 있는 입시 정책
    • 입력 2013-08-28 21:20:27
    • 수정2013-08-28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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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입시 제도에 가장 민감한 곳이 조금전 보신 학원간데요,

사교육 없이는 성공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입시 제도가 복잡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선택형 수능을 폐지해 혼선을 줄이고 입학 전형을 간소화하겠다는 어제 입시안의 취지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입시 제도의 문제는 항상 실효성이었습니다.

당장 수시 전형에서 지원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하니 대학들은 변별력을 내세워 논술 비중을 높이겠다는 태셉니다.

또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문이과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건데 특목고 학생들의 의대 지원만 더 쉽게 할 거란 반론이 나옵니다.

더불어 모든 학생이 사회.과학 시험을 치게 되면 결국 학원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습니다.

교육부가 오는 10월에 최종 확정하겠다고 하니 이런 부작용을 막을 세밀한 보완책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이고 일관성있는 입시 정책입니다.

더이상 '교육오년지소계'라는 비아냥이 나오지 않도록 독립적인 입시정책기구의 설치를 적극 검토할 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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