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영화 ‘관상’ 시사회 현장

입력 2013.09.04 (08:28) 수정 2013.09.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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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6명의 톱스타가 영화 관상에 총출동했습니다.

한국 영화 사상 최강의 캐스팅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2013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관상> 시사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녹취> 이종석 (진형 역) : “안녕하세요. KBS 아침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저희는 관상팀입니다.”

<녹취> 일동 : “안녕하세요.”

<녹취> “관상쟁이가 왔습니다.”

충무로에서 공인받은 연기파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씨를 비롯해 충무로의 주목할 신예 조정석씨와 이종석씨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명품 사극!

영화 <관상>을 위해 뭉쳤습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 있소이다.”

영화 <관상>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천재 관상가 내경이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후,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우리 마나님은 장사에 관심도 있고 수완도 있소만, 보아하니 도화 빛이 돌고 입술이 붉은 게 무당 끼가 있어 보이긴 한데 무당이 될 팔자는 아니고.”

배우 송강호씨는 이번 작품에서 천재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는데요.

조선 시대 관상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내경은) 굉장히 무력한 한낱 관상쟁이지만, 우리가 (가진) 삶에 대한 열정 같은 것을 표현하면서, 역사를 받아들이는 순응의 자세. 이런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면서 (캐릭터의) 중심을 잡아가지 않았나.”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씨와 김혜수씨!

이번 영화에서는 각각 왕이 되려는 야망가 ‘수양대군’ 그리고 눈치로 관상을 보는 조선시대 최고의 기생 ‘연홍’ 역으로 합류했습니다.

<녹취> 이정재 (수양대군 역) :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특히 이정재씨는 매력적인 악역을 표현했는데요.

<녹취> 이정재 (수양대군 역) : “조금 더 야욕이 많이 느껴지게끔 (보이도록), 그런 기분을 좀 많이 갖기는 했습니다.”

<녹취> 김혜수 (연홍 역) : “사주 부려 관상이고 관상 부려 이 눈치다. 눈치.”

그런가 하면 팔색조 매력의 기생으로 분한 김혜수씨!

도둑들에 이어 또 다시 멀티 캐스팅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데요.

두 영화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녹취> 김혜수 (연홍 역) : “<도둑들>은 캐릭터와 스타일, <관상>은 캐릭터와 스토리의 힘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뭐니 뭐니 해도 영화 <관상>에서는 배우들의 호흡이 빛이 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찰떡궁합을 자랑한 주인공들은 바로 내경 송강호씨와 내경의 처남, 팽헌 역을 맡은 조정석씨인데요.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내 수염 깎고 그러니까 훤칠하니 쳐다보는 것이지.”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날 보는 것 같은데.”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촬영이 끝나면 (송강호) 선배님하고 술 한 잔 마시면서, 또 노래도 가끔 제가 불러 드리고.”

<녹취> 기자 : “어떤 노래를 불러 드렸어요?”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발라드를 많이 불렀던 거 같고요. 속도 있는 음악들은 약간 피했던 것 같아요.”

<녹취> 기자 : “옛날에 청룡영화제에 감우성씨와 이준기씨가 남남 커플상을 수상을 했는데요. 이번에 혹시 조정석씨와.”

<녹취> 일동 : “하하하.”

<녹취> 기자 : “조정석씨와.”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하하하.”

<녹취> 기자 :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그런 상이 있다면 한번 노려. 한번 노려 볼 만하죠.”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네.”

베스트 커플상을 그대들 품 안에!

<녹취> 백윤식 (배우) :“수양은 어떠하더냐?”

극 중 수양대군에 맞서 왕을 지키는 김종서 역의 백윤식씨!

이번에 영화 촬영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백윤식 (김종서 역) : “(영화 속에서) 내경이가 달려옵니다. 저한테. 송강호씨 연기가 대단하잖아요. 광기도 있고. 막 달려오는데 흙을 몰고 오더라고.”

<녹취> 일동 : “하하하.”

<녹취> 백윤식 (김종서 역) :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합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죄송합니다.”

<녹취> 백윤식 (김종서 역) : “도포 입었지. 흙을 몰고 와서 내 얼굴에 확 뿌리는데. 그 열정적인 연기를 하는데 선배지만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녹취> 일동 : “하하하.”

송강호씨 많이 당황하셨어요?

<녹취> “과거 준비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소?”

<녹취> 이종석 (진형 역) : “운명에 체념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내경의 아들, 진형 역을 맡은 이종석씨는 <관상>촬영이 드라마 <학교 2013>의 촬영과 맞물려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었다고 합니다.

<녹취> 이종석 (배우) : “아무래도 (제가) 내공이 부족한데 두 작품을 같이 하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고요. 중복장애를 가진 역이라서 다리를 저는 (연기도) 깜박하고 그랬어요.”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똘똘 뭉친 영화 <관상>

<녹취> 조정석 (배우) : “KBS 아침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추석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좋은 추석 보내시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그와 더불어 저희 관상도 많이 많이 보러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녹취> 일동 :“감사합니다.”

명품 사극의 역사를 다시 쓸 영화 <관상>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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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영화 ‘관상’ 시사회 현장
    • 입력 2013-09-04 08:34:42
    • 수정2013-09-04 11:09:1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6명의 톱스타가 영화 관상에 총출동했습니다.

한국 영화 사상 최강의 캐스팅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2013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관상> 시사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녹취> 이종석 (진형 역) : “안녕하세요. KBS 아침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저희는 관상팀입니다.”

<녹취> 일동 : “안녕하세요.”

<녹취> “관상쟁이가 왔습니다.”

충무로에서 공인받은 연기파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씨를 비롯해 충무로의 주목할 신예 조정석씨와 이종석씨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명품 사극!

영화 <관상>을 위해 뭉쳤습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 있소이다.”

영화 <관상>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천재 관상가 내경이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후,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우리 마나님은 장사에 관심도 있고 수완도 있소만, 보아하니 도화 빛이 돌고 입술이 붉은 게 무당 끼가 있어 보이긴 한데 무당이 될 팔자는 아니고.”

배우 송강호씨는 이번 작품에서 천재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는데요.

조선 시대 관상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내경은) 굉장히 무력한 한낱 관상쟁이지만, 우리가 (가진) 삶에 대한 열정 같은 것을 표현하면서, 역사를 받아들이는 순응의 자세. 이런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면서 (캐릭터의) 중심을 잡아가지 않았나.”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씨와 김혜수씨!

이번 영화에서는 각각 왕이 되려는 야망가 ‘수양대군’ 그리고 눈치로 관상을 보는 조선시대 최고의 기생 ‘연홍’ 역으로 합류했습니다.

<녹취> 이정재 (수양대군 역) :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특히 이정재씨는 매력적인 악역을 표현했는데요.

<녹취> 이정재 (수양대군 역) : “조금 더 야욕이 많이 느껴지게끔 (보이도록), 그런 기분을 좀 많이 갖기는 했습니다.”

<녹취> 김혜수 (연홍 역) : “사주 부려 관상이고 관상 부려 이 눈치다. 눈치.”

그런가 하면 팔색조 매력의 기생으로 분한 김혜수씨!

도둑들에 이어 또 다시 멀티 캐스팅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데요.

두 영화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녹취> 김혜수 (연홍 역) : “<도둑들>은 캐릭터와 스타일, <관상>은 캐릭터와 스토리의 힘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뭐니 뭐니 해도 영화 <관상>에서는 배우들의 호흡이 빛이 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찰떡궁합을 자랑한 주인공들은 바로 내경 송강호씨와 내경의 처남, 팽헌 역을 맡은 조정석씨인데요.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내 수염 깎고 그러니까 훤칠하니 쳐다보는 것이지.”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날 보는 것 같은데.”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촬영이 끝나면 (송강호) 선배님하고 술 한 잔 마시면서, 또 노래도 가끔 제가 불러 드리고.”

<녹취> 기자 : “어떤 노래를 불러 드렸어요?”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발라드를 많이 불렀던 거 같고요. 속도 있는 음악들은 약간 피했던 것 같아요.”

<녹취> 기자 : “옛날에 청룡영화제에 감우성씨와 이준기씨가 남남 커플상을 수상을 했는데요. 이번에 혹시 조정석씨와.”

<녹취> 일동 : “하하하.”

<녹취> 기자 : “조정석씨와.”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하하하.”

<녹취> 기자 :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그런 상이 있다면 한번 노려. 한번 노려 볼 만하죠.”

<녹취> 조정석 (팽헌 역) : “네.”

베스트 커플상을 그대들 품 안에!

<녹취> 백윤식 (배우) :“수양은 어떠하더냐?”

극 중 수양대군에 맞서 왕을 지키는 김종서 역의 백윤식씨!

이번에 영화 촬영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백윤식 (김종서 역) : “(영화 속에서) 내경이가 달려옵니다. 저한테. 송강호씨 연기가 대단하잖아요. 광기도 있고. 막 달려오는데 흙을 몰고 오더라고.”

<녹취> 일동 : “하하하.”

<녹취> 백윤식 (김종서 역) :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합니다.”

<녹취> 송강호 (내경 역) : “죄송합니다.”

<녹취> 백윤식 (김종서 역) : “도포 입었지. 흙을 몰고 와서 내 얼굴에 확 뿌리는데. 그 열정적인 연기를 하는데 선배지만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녹취> 일동 : “하하하.”

송강호씨 많이 당황하셨어요?

<녹취> “과거 준비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소?”

<녹취> 이종석 (진형 역) : “운명에 체념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내경의 아들, 진형 역을 맡은 이종석씨는 <관상>촬영이 드라마 <학교 2013>의 촬영과 맞물려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었다고 합니다.

<녹취> 이종석 (배우) : “아무래도 (제가) 내공이 부족한데 두 작품을 같이 하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고요. 중복장애를 가진 역이라서 다리를 저는 (연기도) 깜박하고 그랬어요.”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똘똘 뭉친 영화 <관상>

<녹취> 조정석 (배우) : “KBS 아침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추석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좋은 추석 보내시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그와 더불어 저희 관상도 많이 많이 보러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녹취> 일동 :“감사합니다.”

명품 사극의 역사를 다시 쓸 영화 <관상>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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