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세 남아 안구 적출 사건 용의자는 큰어머니”

입력 2013.09.04 (10:58) 수정 2013.09.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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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중국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유괴해 안구를 적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는데요.

사건의 용의자는 아이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6살 빈빈군을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한 용의자는 빈빈 군의 큰어머니 장 모씨라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산시성 공안 당국이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 씨의 옷 곳곳에서 빈빈 군의 혈액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30일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건 현장과 가까운 마을 우물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시성 공안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보도 : "경찰은 형사적 조사와 DNA검사 결과를 종합할 때 (큰어머니)장 씨를 범인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빈빈 군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금만 1억 5천여만 원이 모였고 무료로 인공 안구 삽입 수술을 제안한 병원도 많습니다.

홍콩의 한 안과 의사는 전자 눈 수술을 통해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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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6세 남아 안구 적출 사건 용의자는 큰어머니”
    • 입력 2013-09-04 11:00:24
    • 수정2013-09-04 1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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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중국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유괴해 안구를 적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는데요.

사건의 용의자는 아이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6살 빈빈군을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한 용의자는 빈빈 군의 큰어머니 장 모씨라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산시성 공안 당국이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 씨의 옷 곳곳에서 빈빈 군의 혈액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30일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건 현장과 가까운 마을 우물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시성 공안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보도 : "경찰은 형사적 조사와 DNA검사 결과를 종합할 때 (큰어머니)장 씨를 범인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빈빈 군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금만 1억 5천여만 원이 모였고 무료로 인공 안구 삽입 수술을 제안한 병원도 많습니다.

홍콩의 한 안과 의사는 전자 눈 수술을 통해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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