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내일부터 G20…첫 다자 외교 돌입

입력 2013.09.04 (21:10) 수정 2013.09.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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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제8차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G20 정상회의는 20개 주요국가 정상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질서를 논의하는 자린데요.

지난 1999년 미국과 영국 등으로 이뤄진 기존의 선진 7개국 G7에 12개 신흥 국가와 EU가 참여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중국도 포함돼있습니다.

회원국만으로도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86%, 전 인구의 2/3를 아우르는 거대한 국제 경제 협력쳅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적 완화 축소 등 미국의 출구전략과 국제사회 최대 현안인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곧 러시아에 도착해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돌입합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밤 러시아에 도착합니다.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나서는 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이틀간 각국 정상들과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를 놓고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입장 차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조원동(청와대 경제수석) : "신흥국 입장도 고려를 해서 금융제도 개편이 이뤄져야한다는 얘기를 하실 것입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선도 발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회의 기간에 러시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카자흐스탄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해당국들과 각종 협력사업 협의를 통해 세일즈 외교의 진전을 이룰 계획입니다."

러시아 방문에 이어 오는 7일부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쯔엉 떤 상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지도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호치민시를 방문해 우리 동포들과 기업을 격려하고 오는 11일 귀국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국제 금융질서 형성에 참여하고, 경제 정상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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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4 21:11:11
    • 수정2013-09-04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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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제8차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G20 정상회의는 20개 주요국가 정상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질서를 논의하는 자린데요.

지난 1999년 미국과 영국 등으로 이뤄진 기존의 선진 7개국 G7에 12개 신흥 국가와 EU가 참여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중국도 포함돼있습니다.

회원국만으로도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86%, 전 인구의 2/3를 아우르는 거대한 국제 경제 협력쳅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적 완화 축소 등 미국의 출구전략과 국제사회 최대 현안인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곧 러시아에 도착해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돌입합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밤 러시아에 도착합니다.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나서는 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이틀간 각국 정상들과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를 놓고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입장 차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조원동(청와대 경제수석) : "신흥국 입장도 고려를 해서 금융제도 개편이 이뤄져야한다는 얘기를 하실 것입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선도 발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회의 기간에 러시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카자흐스탄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해당국들과 각종 협력사업 협의를 통해 세일즈 외교의 진전을 이룰 계획입니다."

러시아 방문에 이어 오는 7일부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쯔엉 떤 상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지도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호치민시를 방문해 우리 동포들과 기업을 격려하고 오는 11일 귀국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국제 금융질서 형성에 참여하고, 경제 정상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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