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앞두고, 남해안 멸치 손질 분주

입력 2013.09.05 (09:43) 수정 2013.09.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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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로 과일보다 저렴한 남해안 멸치의 인기가 높습니다.

남해안의 적조와 폭염을 이기고 생산한 멸치를 손질하는 작업이 밤늦게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북이 쌓인 은빛 멸치를 상자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포장된 멸치 상자가 천장에 닿을 만큼 높이 쌓였습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지난해 추석 대목보다 주문량이 30%나 늘었습니다.

주문량이 늘어 야간작업을 해야 할 정돕니다.

<인터뷰> 송점순(멸치유통업 사장) : "저희는 올해 주문량이 많아서 하루에 한 만 개정도 들어오고요. 오늘 바빠서 오늘부터 야간(작업) 들어갈 것 같아요."

<녹취> "이거, 이거 2만 원, 2만 원"

경남 통영 일대는 전국 멸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건어물 가게는 전국에서 찾아온 멸치 구매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적조와 폭염으로 올해 멸치 생산량이 20%나 줄었지만,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최대 30%까지 오른 과일을 대신해 저렴한 멸치가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생(서울시 삼성동) : "추석 전에 통영 멸치가 매우 맛있고, 좋다고 해서 사러 왔어요. 추석 선물도 하고."

추석이 코앞인 다음주엔 주문량이 폭증할 것으로 보여 멸치 업계는 철야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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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대목 앞두고, 남해안 멸치 손질 분주
    • 입력 2013-09-05 09:46:24
    • 수정2013-09-05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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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로 과일보다 저렴한 남해안 멸치의 인기가 높습니다.

남해안의 적조와 폭염을 이기고 생산한 멸치를 손질하는 작업이 밤늦게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북이 쌓인 은빛 멸치를 상자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포장된 멸치 상자가 천장에 닿을 만큼 높이 쌓였습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지난해 추석 대목보다 주문량이 30%나 늘었습니다.

주문량이 늘어 야간작업을 해야 할 정돕니다.

<인터뷰> 송점순(멸치유통업 사장) : "저희는 올해 주문량이 많아서 하루에 한 만 개정도 들어오고요. 오늘 바빠서 오늘부터 야간(작업) 들어갈 것 같아요."

<녹취> "이거, 이거 2만 원, 2만 원"

경남 통영 일대는 전국 멸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건어물 가게는 전국에서 찾아온 멸치 구매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적조와 폭염으로 올해 멸치 생산량이 20%나 줄었지만,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최대 30%까지 오른 과일을 대신해 저렴한 멸치가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생(서울시 삼성동) : "추석 전에 통영 멸치가 매우 맛있고, 좋다고 해서 사러 왔어요. 추석 선물도 하고."

추석이 코앞인 다음주엔 주문량이 폭증할 것으로 보여 멸치 업계는 철야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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