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독일 대통령, 프랑스 나치 학살 마을 첫 방문
입력 2013.09.05 (10:58) 수정 2013.09.05 (11:42) 지구촌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2차 대전 당시 나치군이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독일 대통령이 이 마을에 가서 희생자들을 기리며 사과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대통령이 나치의 대학살이 있었던 프랑스 마을을 찾아 용서를 빌었습니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프랑스 중서부 마을 오라두르 쉬르 글란을 독일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문했습니다.

나치군은 지난 1944년 6월 이 마을 교회에 여성과 어린이를 가둔 채 독가스를 살포하고 불을 지르는 등 주민 642명을 학살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이곳을 찾은 가우크 대통령은 학살 현장인 교회를 방문해 당시의 참상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당시 학살 생존자 :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1944년 6월 10일에 있었던 일을 얘기했습니다."

1시간 넘게 마을을 둘러본 두 나라 정상은 기념비에 화환을 바치고 긴 묵념으로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녹취> 가우크(독일 대통령) : "공포에 휩싸였던 이 마을과 다른 곳들에서 숨졌던 이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서로를 꼭 껴안으며 양국의 우정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독일을 대표해 과거에 있었던 일을 얘기한 독일 대통령의 행동은 충분히 환영할 만합니다."

2차 대전이 끝난 지 70년 가까이 지났지만 과거를 잊지 않은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는 반성과 용서를 통해 미래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오라두르 쉬르 글란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독일 대통령, 프랑스 나치 학살 마을 첫 방문
    • 입력 2013-09-05 11:05:39
    • 수정2013-09-05 11:42:2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2차 대전 당시 나치군이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독일 대통령이 이 마을에 가서 희생자들을 기리며 사과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대통령이 나치의 대학살이 있었던 프랑스 마을을 찾아 용서를 빌었습니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프랑스 중서부 마을 오라두르 쉬르 글란을 독일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문했습니다.

나치군은 지난 1944년 6월 이 마을 교회에 여성과 어린이를 가둔 채 독가스를 살포하고 불을 지르는 등 주민 642명을 학살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이곳을 찾은 가우크 대통령은 학살 현장인 교회를 방문해 당시의 참상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당시 학살 생존자 :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1944년 6월 10일에 있었던 일을 얘기했습니다."

1시간 넘게 마을을 둘러본 두 나라 정상은 기념비에 화환을 바치고 긴 묵념으로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녹취> 가우크(독일 대통령) : "공포에 휩싸였던 이 마을과 다른 곳들에서 숨졌던 이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서로를 꼭 껴안으며 양국의 우정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독일을 대표해 과거에 있었던 일을 얘기한 독일 대통령의 행동은 충분히 환영할 만합니다."

2차 대전이 끝난 지 70년 가까이 지났지만 과거를 잊지 않은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는 반성과 용서를 통해 미래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오라두르 쉬르 글란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