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15년 前 숨진 여대생, 단순 사고 아닌 성폭행
입력 2013.09.05 (19:08) 수정 2013.09.06 (08:18) 뉴스 7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된 사건이 15년 만에 성폭행 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들은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었는데 DNA 추적 끝에 결국 한 명이 붙잡혔습니다.

김재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지검 형사 1부는 한밤중 귀가하던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스리랑카인 46살 K씨를 구속 기소하고, 스리랑카에 머물고 있는 공범 2명을 기소중지했습니다.

K씨는 지난 98년 10월 17일 새벽 대구시 달서구에서 술에 취한 채 귀가중이던 정모 양을 자전거에 태워 인근 들판으로 끌고 가 동료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양은 이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구마고속도로 주변을 걷다가 트럭에 치여 숨졌고, 경찰은 당시 이 사건을 교통사고로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은 정양의 시신에서 속옷이 벗겨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성범죄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강력히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 뒤 10여 년 동안 K씨는 태연히 공장에서 일을 해왔고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사업까지 벌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또다른 성범죄를 저질러 유전자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한국과 스리랑카 사이에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경찰은 공범들을 처벌할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 15년 前 숨진 여대생, 단순 사고 아닌 성폭행
    • 입력 2013-09-05 19:09:37
    • 수정2013-09-06 08:18:38
    뉴스 7
<앵커 멘트>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된 사건이 15년 만에 성폭행 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들은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었는데 DNA 추적 끝에 결국 한 명이 붙잡혔습니다.

김재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지검 형사 1부는 한밤중 귀가하던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스리랑카인 46살 K씨를 구속 기소하고, 스리랑카에 머물고 있는 공범 2명을 기소중지했습니다.

K씨는 지난 98년 10월 17일 새벽 대구시 달서구에서 술에 취한 채 귀가중이던 정모 양을 자전거에 태워 인근 들판으로 끌고 가 동료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양은 이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구마고속도로 주변을 걷다가 트럭에 치여 숨졌고, 경찰은 당시 이 사건을 교통사고로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은 정양의 시신에서 속옷이 벗겨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성범죄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강력히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 뒤 10여 년 동안 K씨는 태연히 공장에서 일을 해왔고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사업까지 벌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또다른 성범죄를 저질러 유전자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한국과 스리랑카 사이에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경찰은 공범들을 처벌할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