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대학 진학률 11년 만에 최저
입력 2013.09.05 (21:39)
수정 2013.09.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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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난 속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대학 진학률이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학 맞춤형 교육을 내건 서울의 한 마이스터고.
내년 졸업을 앞둔 학생 가운데 70%가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보영(마이스터고 3학년) : "공기업에 취업이 된 상태고 졸업이 지금 남았는데 졸업한 후에 입사를 하면 인턴 기간을 거쳐서 정식 사원이 되는.."
고졸자의 취업률은 2005년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30%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 속에 일찌감치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70%.
4년 연속 하락하면서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천한성(고등학교 2학년/취업 준비중) : "취업난이다 뭐다 해가지고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취직 못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만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거 같아서.."
다만 높은 고졸 취업률에 비해 취업 유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아직은 일시적인 현상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나채이(고등학교 취업지원 교사) : "단순 노무직이나 사무직에 관련된 일자리가 많은데요. 고졸 취업의 질을 높여야.."
대학을 일단 가고 보자는 거품을 없애려면 고졸 취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게 교육계의 목소리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취업난 속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대학 진학률이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학 맞춤형 교육을 내건 서울의 한 마이스터고.
내년 졸업을 앞둔 학생 가운데 70%가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보영(마이스터고 3학년) : "공기업에 취업이 된 상태고 졸업이 지금 남았는데 졸업한 후에 입사를 하면 인턴 기간을 거쳐서 정식 사원이 되는.."
고졸자의 취업률은 2005년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30%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 속에 일찌감치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70%.
4년 연속 하락하면서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천한성(고등학교 2학년/취업 준비중) : "취업난이다 뭐다 해가지고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취직 못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만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거 같아서.."
다만 높은 고졸 취업률에 비해 취업 유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아직은 일시적인 현상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나채이(고등학교 취업지원 교사) : "단순 노무직이나 사무직에 관련된 일자리가 많은데요. 고졸 취업의 질을 높여야.."
대학을 일단 가고 보자는 거품을 없애려면 고졸 취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게 교육계의 목소리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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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난 속 대학 진학률 11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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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5 21:43:37
- 수정2013-09-05 22:37:12
<앵커 멘트>
취업난 속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대학 진학률이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학 맞춤형 교육을 내건 서울의 한 마이스터고.
내년 졸업을 앞둔 학생 가운데 70%가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보영(마이스터고 3학년) : "공기업에 취업이 된 상태고 졸업이 지금 남았는데 졸업한 후에 입사를 하면 인턴 기간을 거쳐서 정식 사원이 되는.."
고졸자의 취업률은 2005년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30%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 속에 일찌감치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70%.
4년 연속 하락하면서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천한성(고등학교 2학년/취업 준비중) : "취업난이다 뭐다 해가지고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취직 못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만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거 같아서.."
다만 높은 고졸 취업률에 비해 취업 유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아직은 일시적인 현상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나채이(고등학교 취업지원 교사) : "단순 노무직이나 사무직에 관련된 일자리가 많은데요. 고졸 취업의 질을 높여야.."
대학을 일단 가고 보자는 거품을 없애려면 고졸 취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게 교육계의 목소리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취업난 속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대학 진학률이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학 맞춤형 교육을 내건 서울의 한 마이스터고.
내년 졸업을 앞둔 학생 가운데 70%가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보영(마이스터고 3학년) : "공기업에 취업이 된 상태고 졸업이 지금 남았는데 졸업한 후에 입사를 하면 인턴 기간을 거쳐서 정식 사원이 되는.."
고졸자의 취업률은 2005년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30%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 속에 일찌감치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70%.
4년 연속 하락하면서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천한성(고등학교 2학년/취업 준비중) : "취업난이다 뭐다 해가지고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취직 못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만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거 같아서.."
다만 높은 고졸 취업률에 비해 취업 유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아직은 일시적인 현상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나채이(고등학교 취업지원 교사) : "단순 노무직이나 사무직에 관련된 일자리가 많은데요. 고졸 취업의 질을 높여야.."
대학을 일단 가고 보자는 거품을 없애려면 고졸 취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게 교육계의 목소리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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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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