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처형 동영상 오바마 정부에 악재
입력 2013.09.06 (21:37)
수정 2013.09.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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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해 군사개입을 추진중인 오바마 정부 앞에 돌발 악재가 터졌습니다.
뉴욕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을 든 사람들 앞에 옷이 벗겨진 채 무릎 꿇린 일곱 명.
지난 4월 시리아반군이 생포된 정부군을 집단 총살할 당시 직전 상황입니다.
<녹취> 반군 지도자 : "믿음도 윤리도 없는 아사드 정권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알라신에 맹세한다"
반군 병사들은 일제히 총을 쏴 정부군을 사살합니다.
그러더니 시신을 인근 웅덩이에 버렸습니다.
이 동영상, 반향이 컸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이 동영상은 시리아 반군이 얼마든지 잔혹행위를 저지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군을 우회적으로 지원해온 미국 입지가 좁아질 거다, 군사개입 명분도 약화될 거란 관측에 케리 국무장관은 긴급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미국이 지지하는 시리아 반군은 동영상에 나온 잔혹 행위를 비난할 것입니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음주 시리아 군사 행동 결의안의 미 의회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까지 잇따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뒤 예정된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결의안통과를 위한 막판 의회설득에 나섭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해 군사개입을 추진중인 오바마 정부 앞에 돌발 악재가 터졌습니다.
뉴욕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을 든 사람들 앞에 옷이 벗겨진 채 무릎 꿇린 일곱 명.
지난 4월 시리아반군이 생포된 정부군을 집단 총살할 당시 직전 상황입니다.
<녹취> 반군 지도자 : "믿음도 윤리도 없는 아사드 정권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알라신에 맹세한다"
반군 병사들은 일제히 총을 쏴 정부군을 사살합니다.
그러더니 시신을 인근 웅덩이에 버렸습니다.
이 동영상, 반향이 컸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이 동영상은 시리아 반군이 얼마든지 잔혹행위를 저지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군을 우회적으로 지원해온 미국 입지가 좁아질 거다, 군사개입 명분도 약화될 거란 관측에 케리 국무장관은 긴급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미국이 지지하는 시리아 반군은 동영상에 나온 잔혹 행위를 비난할 것입니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음주 시리아 군사 행동 결의안의 미 의회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까지 잇따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뒤 예정된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결의안통과를 위한 막판 의회설득에 나섭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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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정부군 처형 동영상 오바마 정부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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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6 21:37:21
- 수정2013-09-06 22:21:37
<앵커 멘트>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해 군사개입을 추진중인 오바마 정부 앞에 돌발 악재가 터졌습니다.
뉴욕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을 든 사람들 앞에 옷이 벗겨진 채 무릎 꿇린 일곱 명.
지난 4월 시리아반군이 생포된 정부군을 집단 총살할 당시 직전 상황입니다.
<녹취> 반군 지도자 : "믿음도 윤리도 없는 아사드 정권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알라신에 맹세한다"
반군 병사들은 일제히 총을 쏴 정부군을 사살합니다.
그러더니 시신을 인근 웅덩이에 버렸습니다.
이 동영상, 반향이 컸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이 동영상은 시리아 반군이 얼마든지 잔혹행위를 저지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군을 우회적으로 지원해온 미국 입지가 좁아질 거다, 군사개입 명분도 약화될 거란 관측에 케리 국무장관은 긴급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미국이 지지하는 시리아 반군은 동영상에 나온 잔혹 행위를 비난할 것입니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음주 시리아 군사 행동 결의안의 미 의회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까지 잇따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뒤 예정된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결의안통과를 위한 막판 의회설득에 나섭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해 군사개입을 추진중인 오바마 정부 앞에 돌발 악재가 터졌습니다.
뉴욕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을 든 사람들 앞에 옷이 벗겨진 채 무릎 꿇린 일곱 명.
지난 4월 시리아반군이 생포된 정부군을 집단 총살할 당시 직전 상황입니다.
<녹취> 반군 지도자 : "믿음도 윤리도 없는 아사드 정권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알라신에 맹세한다"
반군 병사들은 일제히 총을 쏴 정부군을 사살합니다.
그러더니 시신을 인근 웅덩이에 버렸습니다.
이 동영상, 반향이 컸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이 동영상은 시리아 반군이 얼마든지 잔혹행위를 저지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군을 우회적으로 지원해온 미국 입지가 좁아질 거다, 군사개입 명분도 약화될 거란 관측에 케리 국무장관은 긴급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미국이 지지하는 시리아 반군은 동영상에 나온 잔혹 행위를 비난할 것입니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음주 시리아 군사 행동 결의안의 미 의회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까지 잇따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뒤 예정된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결의안통과를 위한 막판 의회설득에 나섭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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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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