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콘택트렌즈 7개 제품 부적합…판매 중지

입력 2013.09.11 (12:06) 수정 2013.09.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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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중인 콘택트렌즈의 절반 가까이가 두께와 지름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증과 출혈은 물론 심하면 각막 부종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 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께와 지름 등이 기준에 맞지 않는 콘택트렌즈 7종의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콘택트렌즈 1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주로 중소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41%에 달하는 7개 제품이 두께와 지름, 구부러짐 정도가 기준에 미달하거나 초과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지하고 시중에 유통된 양의 82%를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천여 개 부적합 제품은 이미 팔려나가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렌즈의 구부러진 정도가 기준치보다 크거나 작을 경우 각막에 맞지 않아 통증이나 충혈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두께가 기준치보다 두꺼우면 각막 부종 등을 유발합니다.

렌즈 지름이 기준치보다 클 경우엔 이물감, 작으면 렌즈가 쉽게 빠집니다.

식약처는 콘택트렌즈 착용 중에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컬러 콘텍트렌즈를 돌려쓰면서 교차오염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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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 콘택트렌즈 7개 제품 부적합…판매 중지
    • 입력 2013-09-11 12:08:01
    • 수정2013-09-26 17:22:54
    뉴스 12
<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중인 콘택트렌즈의 절반 가까이가 두께와 지름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증과 출혈은 물론 심하면 각막 부종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 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께와 지름 등이 기준에 맞지 않는 콘택트렌즈 7종의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콘택트렌즈 1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주로 중소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41%에 달하는 7개 제품이 두께와 지름, 구부러짐 정도가 기준에 미달하거나 초과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지하고 시중에 유통된 양의 82%를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천여 개 부적합 제품은 이미 팔려나가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렌즈의 구부러진 정도가 기준치보다 크거나 작을 경우 각막에 맞지 않아 통증이나 충혈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두께가 기준치보다 두꺼우면 각막 부종 등을 유발합니다.

렌즈 지름이 기준치보다 클 경우엔 이물감, 작으면 렌즈가 쉽게 빠집니다.

식약처는 콘택트렌즈 착용 중에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컬러 콘텍트렌즈를 돌려쓰면서 교차오염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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