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슈퍼맨이 되고 싶은 남자 外

입력 2013.09.12 (08:10) 수정 2013.09.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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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파란색 유니폼 위에 팬티를 입고 하늘을 나는 슈퍼맨!

필리핀에는 이 만화 속 주인공을 동경한 나머지 닮기 위해 16번이나 성형수술을 한 남성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책상에 앉아 일하고 있는 한 남성, 잠시 후, 파란 쫄쫄이 옷에 빨간 팬티, 망토까지 걸치고 등장하는데요.

모양새가 영락없는 슈퍼맨이죠? 필리핀에 사는 35살의 의상 디자이너, 허버트 차베스인데요.

원래는 까만 피부에 코도 뭉툭한 전형적인 필리핀 남성이었습니다.

5살 때부터 슈퍼맨이 되고 싶었다는 차베스는 16년 전부터 피부 미백, 코, 눈 성형은 물론이고요,

가슴과 허벅지에 보형물을 넣는 등 총 16번의 수술을 했습니다.

최근엔 키를 크게 하기 위해 다리에 금속을 넣는 수술도 생각 중이라는데요.

그러다 부작용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래요~

총기 범죄자, 쥐가 잡는다

<앵커 멘트>

후각으로 난소암 탐지하는 개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죠?

오늘 주인공은 쥐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뛰어난 후각으로 범죄해결에 활용되는 쥐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칠흑 같은 실험실 안.

중요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맹훈련 중인 특공대가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다름 아닌 쥐!!

네덜란드 로테르담 경찰이 총기 범죄 용의자를 잡는데 투입할 쥐들인데요.

냄새로 미세한 총탄 가루의 흔적을 찾아내도록 훈련받았습니다.

쥐는 개보다 훈련비가 싸고, 좁은 곳을 갈 수 있는데다, 냄새를 맡으러 돌아다니는 본능 덕에 폭발물 탐지에 아주 적합한 동물이라는데요,

이미 아프리카에서는 지뢰를 찾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골칫덩어린 줄만 알았던 쥐!

오늘 보니까 기특한 면도 있네요.

사진 한번 찍으려다 날벼락

미국의 프로야구 경기장.

공을 잡으려다 관중석으로 넘어지는 수비수!

괜, 괜찮아요? 이 찰나의 순간!

관중석엔 난리가 났는데요.

잠깐만요~ 사진 한 장... 어?? 내 휴대폰, 좀 주워 주세요.

어머, 매너까지!

평생 간직할게요~

사진 찍다 음료수를 뒤집어쓴 여성도 있는데요.

허걱! 괜찮아요.

사진 벌써 찍었으니까~ 삶의 고난도 이렇게 극복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욕조가 궁금했던 고양이

새로 장만한 욕조를 둘러보는 고양이 조이.

오~ 물도 콸콸 나오고, 돈 좀 썼나 본데??

물이 따~~뜻한가?

앗 차가워... 물이 왜 이래?

따뜻한 물 나와라. 오바.

그래 이 정도는 돼야 때를 밀지~

어딜 눌러야 물이 꺼지나?

어~ 어~ 고양이 살려~

저 수영 못한단 말이에요.

으악~~~~

이 욕조. 진짜 맘에 안 들어~

병원 진료 3분을 30분처럼

<앵커 멘트>

몸이 아파 찾은 병원!

하지만, 정작 의사를 만나도 궁금증을 모두 해결하기가 쉽지 않죠?

오늘 짧은 진료시간 후회없이 알차게 쓰는 법,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30분이나 기다렸지만, 진료시간은 불과 3분 남짓! 짧은 진료시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녹취> 의사 : "어디가 불편하세요?"

<녹취> 환자 : "온몸이 다 쑤시고 아파요."

의사가 증상을 물을 때 추상적으로 말하는 분들 많은데요~

구체적으로 말해야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의사 : "vertigo(버티고), 현훈이네요."

<녹취> 환자 : "버티라는 말이신가?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인터뷰> 박민수(가정의학과 전문의) : "‘vertigo’,‘현훈’은 자세 불안과 눈 떨림을 동반한 어지럼 증상의 일환입니다. 환자 스스로 자가진단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의무 기록상에 기록된 정확한 병명을 알고 있으면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의사 : "2주 후 추적 검사를.."

<녹취> 환자 : "언제 검사 하랬더라?"

진단을 받은 후엔 꼭~ 치료법과 치료 일정을 체크하고요,

앞으로의 경과 확인 검사 여부도 적어 두세요.

약을 처방받을 땐 약 이름도 적는 게 좋은데요.

그래야 다른 약을 처방받을 때 서로 영향이 없는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부작용을 설명할 때 ‘드물게/대부분’ 같은 모호한 말 대신 10명 중 몇 명’ 등과 같은 구체적 수치를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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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슈퍼맨이 되고 싶은 남자 外
    • 입력 2013-09-12 08:15:49
    • 수정2013-09-12 08:55:2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파란색 유니폼 위에 팬티를 입고 하늘을 나는 슈퍼맨!

필리핀에는 이 만화 속 주인공을 동경한 나머지 닮기 위해 16번이나 성형수술을 한 남성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책상에 앉아 일하고 있는 한 남성, 잠시 후, 파란 쫄쫄이 옷에 빨간 팬티, 망토까지 걸치고 등장하는데요.

모양새가 영락없는 슈퍼맨이죠? 필리핀에 사는 35살의 의상 디자이너, 허버트 차베스인데요.

원래는 까만 피부에 코도 뭉툭한 전형적인 필리핀 남성이었습니다.

5살 때부터 슈퍼맨이 되고 싶었다는 차베스는 16년 전부터 피부 미백, 코, 눈 성형은 물론이고요,

가슴과 허벅지에 보형물을 넣는 등 총 16번의 수술을 했습니다.

최근엔 키를 크게 하기 위해 다리에 금속을 넣는 수술도 생각 중이라는데요.

그러다 부작용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래요~

총기 범죄자, 쥐가 잡는다

<앵커 멘트>

후각으로 난소암 탐지하는 개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죠?

오늘 주인공은 쥐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뛰어난 후각으로 범죄해결에 활용되는 쥐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칠흑 같은 실험실 안.

중요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맹훈련 중인 특공대가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다름 아닌 쥐!!

네덜란드 로테르담 경찰이 총기 범죄 용의자를 잡는데 투입할 쥐들인데요.

냄새로 미세한 총탄 가루의 흔적을 찾아내도록 훈련받았습니다.

쥐는 개보다 훈련비가 싸고, 좁은 곳을 갈 수 있는데다, 냄새를 맡으러 돌아다니는 본능 덕에 폭발물 탐지에 아주 적합한 동물이라는데요,

이미 아프리카에서는 지뢰를 찾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골칫덩어린 줄만 알았던 쥐!

오늘 보니까 기특한 면도 있네요.

사진 한번 찍으려다 날벼락

미국의 프로야구 경기장.

공을 잡으려다 관중석으로 넘어지는 수비수!

괜, 괜찮아요? 이 찰나의 순간!

관중석엔 난리가 났는데요.

잠깐만요~ 사진 한 장... 어?? 내 휴대폰, 좀 주워 주세요.

어머, 매너까지!

평생 간직할게요~

사진 찍다 음료수를 뒤집어쓴 여성도 있는데요.

허걱! 괜찮아요.

사진 벌써 찍었으니까~ 삶의 고난도 이렇게 극복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욕조가 궁금했던 고양이

새로 장만한 욕조를 둘러보는 고양이 조이.

오~ 물도 콸콸 나오고, 돈 좀 썼나 본데??

물이 따~~뜻한가?

앗 차가워... 물이 왜 이래?

따뜻한 물 나와라. 오바.

그래 이 정도는 돼야 때를 밀지~

어딜 눌러야 물이 꺼지나?

어~ 어~ 고양이 살려~

저 수영 못한단 말이에요.

으악~~~~

이 욕조. 진짜 맘에 안 들어~

병원 진료 3분을 30분처럼

<앵커 멘트>

몸이 아파 찾은 병원!

하지만, 정작 의사를 만나도 궁금증을 모두 해결하기가 쉽지 않죠?

오늘 짧은 진료시간 후회없이 알차게 쓰는 법,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30분이나 기다렸지만, 진료시간은 불과 3분 남짓! 짧은 진료시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녹취> 의사 : "어디가 불편하세요?"

<녹취> 환자 : "온몸이 다 쑤시고 아파요."

의사가 증상을 물을 때 추상적으로 말하는 분들 많은데요~

구체적으로 말해야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의사 : "vertigo(버티고), 현훈이네요."

<녹취> 환자 : "버티라는 말이신가?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인터뷰> 박민수(가정의학과 전문의) : "‘vertigo’,‘현훈’은 자세 불안과 눈 떨림을 동반한 어지럼 증상의 일환입니다. 환자 스스로 자가진단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의무 기록상에 기록된 정확한 병명을 알고 있으면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의사 : "2주 후 추적 검사를.."

<녹취> 환자 : "언제 검사 하랬더라?"

진단을 받은 후엔 꼭~ 치료법과 치료 일정을 체크하고요,

앞으로의 경과 확인 검사 여부도 적어 두세요.

약을 처방받을 땐 약 이름도 적는 게 좋은데요.

그래야 다른 약을 처방받을 때 서로 영향이 없는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부작용을 설명할 때 ‘드물게/대부분’ 같은 모호한 말 대신 10명 중 몇 명’ 등과 같은 구체적 수치를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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