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화축제 한마당…문화와 우정 나누는 자리

입력 2013.09.16 (06:17) 수정 2013.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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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잇단 우경화 움직임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양국의 문화를 나누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두 나라 국민들은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정치 문제를 떠난 우정을 나눴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을 대표하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에 일본의 전통 북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한국의 무예 태권도가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자 뒤질세라 후지산을 주제로 한 한바탕 춤사위가 이어집니다.

알록달록 고운 색상의 한복을 입어보는 일본인.

화려한 꽃무늬가 특징인 일본의 평상복 유카타를입어보는 한국인.

모두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와노 메구미 (일본 유학생) : "한복 예쁘게 입어보니까 너무 기뻐요"

<인터뷰> 정혜원 : "굉장히 낯설기도 한데 이렇게 직접 입어보니까 정말 좋은 것같아요."

한.일 축제한마당은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벌이는 행사로 단일 행사로는 가장 큰 규몹니다.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정치적으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지만 만 명이 넘는 양국 국민이 모여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다나카 마사시 ('한일축제한마당' 운영위원장) :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의 감성 대 감성으로 음악같은 교류가 됐으면 좋겠다…"

정치를 너머 한일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는 이 발걸음은 이번 주말에는 일본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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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문화축제 한마당…문화와 우정 나누는 자리
    • 입력 2013-09-16 06:20:54
    • 수정2013-09-16 0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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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잇단 우경화 움직임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양국의 문화를 나누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두 나라 국민들은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정치 문제를 떠난 우정을 나눴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을 대표하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에 일본의 전통 북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한국의 무예 태권도가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자 뒤질세라 후지산을 주제로 한 한바탕 춤사위가 이어집니다.

알록달록 고운 색상의 한복을 입어보는 일본인.

화려한 꽃무늬가 특징인 일본의 평상복 유카타를입어보는 한국인.

모두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와노 메구미 (일본 유학생) : "한복 예쁘게 입어보니까 너무 기뻐요"

<인터뷰> 정혜원 : "굉장히 낯설기도 한데 이렇게 직접 입어보니까 정말 좋은 것같아요."

한.일 축제한마당은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벌이는 행사로 단일 행사로는 가장 큰 규몹니다.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정치적으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지만 만 명이 넘는 양국 국민이 모여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다나카 마사시 ('한일축제한마당' 운영위원장) :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의 감성 대 감성으로 음악같은 교류가 됐으면 좋겠다…"

정치를 너머 한일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는 이 발걸음은 이번 주말에는 일본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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