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 첨가한 오미자차 대량 유통 적발
입력 2013.09.25 (07:16)
수정 2013.09.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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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연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수입산 색소를 첨가해 오미자차와 진액을 제조.유통시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대기업 식품유통업체는 별다른 검증없이 프랜차이즈 업소를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자차와 진액을 만드는 경북의 한 식품공장을 해경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한쪽에서 용기에 담긴 색소가 발견됩니다.
검붉은 오미자 빛깔 색소로, 용기에는 진액과 같은 천연식품이나 마시는 차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녹취> 해경 수사관 : "이거는 뭡니까. 이거 색소로 씁니까? (예)"
적발된 색소는 식품에 넣을 수는 있지만 차나 진액 등 천연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것입니다.
<인터뷰> 박일찬(울산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오미자 차에는 식품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 색소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제조업자가 몰래 쓴 색소입니다.
한 스푼만 넣어도 수조가 오미자 색으로 바뀝니다.
빛깔을 내기 위해 쓴 걸로 보입니다.
쉽게 색을 낸 만큼, 색소를 첨가한 진액은 다른 제품보다 최고 30% 싼값에 유통됐습니다.
해경이 확인한 것만 오미자차나 진액으로 만 팔천병.
금액으로는 1억 9천만 원 어칩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오미자제품을 별다른 검증없이 가맹점을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해경은 식품공장 대표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천연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수입산 색소를 첨가해 오미자차와 진액을 제조.유통시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대기업 식품유통업체는 별다른 검증없이 프랜차이즈 업소를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자차와 진액을 만드는 경북의 한 식품공장을 해경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한쪽에서 용기에 담긴 색소가 발견됩니다.
검붉은 오미자 빛깔 색소로, 용기에는 진액과 같은 천연식품이나 마시는 차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녹취> 해경 수사관 : "이거는 뭡니까. 이거 색소로 씁니까? (예)"
적발된 색소는 식품에 넣을 수는 있지만 차나 진액 등 천연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것입니다.
<인터뷰> 박일찬(울산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오미자 차에는 식품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 색소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제조업자가 몰래 쓴 색소입니다.
한 스푼만 넣어도 수조가 오미자 색으로 바뀝니다.
빛깔을 내기 위해 쓴 걸로 보입니다.
쉽게 색을 낸 만큼, 색소를 첨가한 진액은 다른 제품보다 최고 30% 싼값에 유통됐습니다.
해경이 확인한 것만 오미자차나 진액으로 만 팔천병.
금액으로는 1억 9천만 원 어칩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오미자제품을 별다른 검증없이 가맹점을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해경은 식품공장 대표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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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 첨가한 오미자차 대량 유통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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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5 07:18:05
- 수정2013-09-25 08:25:14
<앵커 멘트>
천연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수입산 색소를 첨가해 오미자차와 진액을 제조.유통시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대기업 식품유통업체는 별다른 검증없이 프랜차이즈 업소를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자차와 진액을 만드는 경북의 한 식품공장을 해경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한쪽에서 용기에 담긴 색소가 발견됩니다.
검붉은 오미자 빛깔 색소로, 용기에는 진액과 같은 천연식품이나 마시는 차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녹취> 해경 수사관 : "이거는 뭡니까. 이거 색소로 씁니까? (예)"
적발된 색소는 식품에 넣을 수는 있지만 차나 진액 등 천연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것입니다.
<인터뷰> 박일찬(울산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오미자 차에는 식품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 색소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제조업자가 몰래 쓴 색소입니다.
한 스푼만 넣어도 수조가 오미자 색으로 바뀝니다.
빛깔을 내기 위해 쓴 걸로 보입니다.
쉽게 색을 낸 만큼, 색소를 첨가한 진액은 다른 제품보다 최고 30% 싼값에 유통됐습니다.
해경이 확인한 것만 오미자차나 진액으로 만 팔천병.
금액으로는 1억 9천만 원 어칩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오미자제품을 별다른 검증없이 가맹점을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해경은 식품공장 대표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천연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수입산 색소를 첨가해 오미자차와 진액을 제조.유통시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대기업 식품유통업체는 별다른 검증없이 프랜차이즈 업소를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자차와 진액을 만드는 경북의 한 식품공장을 해경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한쪽에서 용기에 담긴 색소가 발견됩니다.
검붉은 오미자 빛깔 색소로, 용기에는 진액과 같은 천연식품이나 마시는 차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녹취> 해경 수사관 : "이거는 뭡니까. 이거 색소로 씁니까? (예)"
적발된 색소는 식품에 넣을 수는 있지만 차나 진액 등 천연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것입니다.
<인터뷰> 박일찬(울산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오미자 차에는 식품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 색소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제조업자가 몰래 쓴 색소입니다.
한 스푼만 넣어도 수조가 오미자 색으로 바뀝니다.
빛깔을 내기 위해 쓴 걸로 보입니다.
쉽게 색을 낸 만큼, 색소를 첨가한 진액은 다른 제품보다 최고 30% 싼값에 유통됐습니다.
해경이 확인한 것만 오미자차나 진액으로 만 팔천병.
금액으로는 1억 9천만 원 어칩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오미자제품을 별다른 검증없이 가맹점을 통해 전국에 판매했습니다.
해경은 식품공장 대표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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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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