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아이유 악성 루머’ 유포자 검거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가수 아이유의 결혼설 등 허위 악성 루머를 최초로 유포한 사람이 검찰에 검거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아이유는 지난 5월, 결혼설과 임신설 등의 악성 루머가 이른바 증권가 정보로 포장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유포되면서 큰 홍역을 치렀는데요.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악의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수사도 정식 요청한 상태며, 향후에도 이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절대 봐주지 말고 처벌받게 해라" "익명성 뒤에 숨어서 이런 짓은 하지 맙시다" "저래놓고 잡히면 아무 생각 없이 장난으로 그런 거라고 할 테지' "점점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러와 루머 유포자에 대해 합의 대신 강하게 나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외교관 여권’ 자진 반납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시절 받았던 훈장 9개를 모두 자진 반납함에 앞서 지난 6월 외교관 여권도 반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제법상 외교관 여권 소지자는 타국에서 특권 및 면제권을 갖고 출입국과 세관 수속과정에서 편의를 받을 수 있는데요.

당시 6월은 시기적으로 국회에서 전두환 추징법이 통과되는 등 추징금 환수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었고, 추징금 문제로 여론이 악화되자 여권도 자진 반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별의 별걸 다 갖고 계셨군요" "누릴 것 다 누려 놓고 인제 와서 반납하면 뭐하나?" "자진 반납이 아니라 뺏겼다고 해야 할 듯" "그 많은 추징금을 다 안냈는데... 출국 금지가 안 돼 있었다는 게 더 신기하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SNS 얼마나 하면 연인 생길까?

SNS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연인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할까요?

영국의 다국적 전기·전자제품 판매업체 <픽스마니아>가 이 흥미로운 의문에 대한 힌트를 제시해 화제입니다.

업체 조사에 따르면 연인관계로 발전하기까지 평균 필요한 트위터 메시지는 224개, 페이스북 메시지는 70개, 일반 문자메시지는 163개로 나타났으며, 이메일은 37번, 전화는 30통 이상 걸어줘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이 재밌는 분석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젠 10번 찍어서는 넘어오지 않는 시대" '그냥 직접 만나는 게 낫겠네요" "만 번을 해도 안 될 사람은 안 된다" "헤어질 때는 한 번이면 되는데..."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