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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대 가짜 치료제·짝퉁 ‘국제 밀수단’ 적발
입력 2013.09.25 (07:39) 수정 2013.09.25 (07:49)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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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밀수품을 가득 채운 컨테이너를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이른바 짝퉁 명품 등 모두 500억 원이 넘는 규모였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관 직원이 컨테이너 문을 열자, 면봉 상자들이 입구를 빼곡히 막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영상 : "면봉 같긴 하네. 이것도. 면봉. 그지? 이게 딱 의심이 가고..."

이 상자를 걷어내자, 밀수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가짜 명품가방과 시계, 화장품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옵니다.

세관이 압수한 물품입니다.

그 가운데 1/10 정도만 펼쳐놓은 건데, 가짜 비아그라와 녹용 등 품목만 167개에 이릅니다.

모두 8만여 점에 시가로 500억 원이 넘습니다.

51살 조모 씨 등 일당은 중국에서 수집한 밀수품을 운송책과 통관책으로 역할을 나눠 국내로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박철구(인천본부세관장) : "같은 물건이라면 같은 영상으로 처리가 되는데, 물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오기 때문이 화면이 다르다는 것을 판독 직원이 판단을 하고..."

이처럼 정상화물 뒤쪽에 밀수품을 숨기는 이른바 '커튼치기'나 정상 화물에 밀수품을 섞는 '알박기' 등 그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항만 수입물량의 X-레이 검색률은 2.5% 정도에 그쳐 적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녹취> 밀수사건 피의자(음성변조) : "'알박기'를 하면 한 박스씩 다섯 박스씩 (컨테이너에 몰래 넣어) 버리니까 적발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밀수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첨단 장비 보강과 함께 수사 인력 보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500억 대 가짜 치료제·짝퉁 ‘국제 밀수단’ 적발
    • 입력 2013-09-25 07:44:49
    • 수정2013-09-25 07:49:01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밀수품을 가득 채운 컨테이너를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이른바 짝퉁 명품 등 모두 500억 원이 넘는 규모였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관 직원이 컨테이너 문을 열자, 면봉 상자들이 입구를 빼곡히 막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영상 : "면봉 같긴 하네. 이것도. 면봉. 그지? 이게 딱 의심이 가고..."

이 상자를 걷어내자, 밀수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가짜 명품가방과 시계, 화장품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옵니다.

세관이 압수한 물품입니다.

그 가운데 1/10 정도만 펼쳐놓은 건데, 가짜 비아그라와 녹용 등 품목만 167개에 이릅니다.

모두 8만여 점에 시가로 500억 원이 넘습니다.

51살 조모 씨 등 일당은 중국에서 수집한 밀수품을 운송책과 통관책으로 역할을 나눠 국내로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박철구(인천본부세관장) : "같은 물건이라면 같은 영상으로 처리가 되는데, 물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오기 때문이 화면이 다르다는 것을 판독 직원이 판단을 하고..."

이처럼 정상화물 뒤쪽에 밀수품을 숨기는 이른바 '커튼치기'나 정상 화물에 밀수품을 섞는 '알박기' 등 그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항만 수입물량의 X-레이 검색률은 2.5% 정도에 그쳐 적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녹취> 밀수사건 피의자(음성변조) : "'알박기'를 하면 한 박스씩 다섯 박스씩 (컨테이너에 몰래 넣어) 버리니까 적발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밀수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첨단 장비 보강과 함께 수사 인력 보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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