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총장 혼외아들 의혹 규명 열쇠는 ‘임 여인’
입력 2013.09.26 (07:28)
수정 2013.09.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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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놓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진실 규명의 열쇠는 여전히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여인이 쥐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민사합의 14부에 배당했습니다.
이 재판부는 언론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곳입니다.
정정보도 청구 소송은 접수 3개월 안에 선고하도록 돼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에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우선, 아이 엄마인 임 모 씨가 계속 잠적하면 법정 증인으로 세우는 게 어렵습니다.
또 채 총장이 유전자 감정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더라도 임 씨가 동의하지 않으면 검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조선일보가 검토하고 있는 유전자 감정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도 재판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견해입니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채 총장이 임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해도 임씨가 채 총장의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 역시 유전자 검사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소송 당사자들이 임 씨를 설득해 유전자 검사에 나서게 할지가 진실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놓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진실 규명의 열쇠는 여전히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여인이 쥐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민사합의 14부에 배당했습니다.
이 재판부는 언론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곳입니다.
정정보도 청구 소송은 접수 3개월 안에 선고하도록 돼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에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우선, 아이 엄마인 임 모 씨가 계속 잠적하면 법정 증인으로 세우는 게 어렵습니다.
또 채 총장이 유전자 감정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더라도 임 씨가 동의하지 않으면 검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조선일보가 검토하고 있는 유전자 감정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도 재판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견해입니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채 총장이 임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해도 임씨가 채 총장의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 역시 유전자 검사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소송 당사자들이 임 씨를 설득해 유전자 검사에 나서게 할지가 진실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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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총장 혼외아들 의혹 규명 열쇠는 ‘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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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6 07:30:40
- 수정2013-09-26 11:12:03
<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놓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진실 규명의 열쇠는 여전히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여인이 쥐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민사합의 14부에 배당했습니다.
이 재판부는 언론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곳입니다.
정정보도 청구 소송은 접수 3개월 안에 선고하도록 돼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에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우선, 아이 엄마인 임 모 씨가 계속 잠적하면 법정 증인으로 세우는 게 어렵습니다.
또 채 총장이 유전자 감정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더라도 임 씨가 동의하지 않으면 검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조선일보가 검토하고 있는 유전자 감정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도 재판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견해입니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채 총장이 임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해도 임씨가 채 총장의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 역시 유전자 검사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소송 당사자들이 임 씨를 설득해 유전자 검사에 나서게 할지가 진실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놓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진실 규명의 열쇠는 여전히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여인이 쥐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민사합의 14부에 배당했습니다.
이 재판부는 언론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곳입니다.
정정보도 청구 소송은 접수 3개월 안에 선고하도록 돼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에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우선, 아이 엄마인 임 모 씨가 계속 잠적하면 법정 증인으로 세우는 게 어렵습니다.
또 채 총장이 유전자 감정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더라도 임 씨가 동의하지 않으면 검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조선일보가 검토하고 있는 유전자 감정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도 재판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견해입니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채 총장이 임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해도 임씨가 채 총장의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 역시 유전자 검사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소송 당사자들이 임 씨를 설득해 유전자 검사에 나서게 할지가 진실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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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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