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기초연금 공약 파기, 대국민 사과 담화해야”

입력 2013.09.26 (10:01) 수정 2013.09.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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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에 대한 대통령 입장 발표와 관련해 공약 파기를 공약 연기라고 거짓말하려 한다며,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입장 표명할 것이 아니라 직접 대국민 사과 담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가진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기초연금에 대해 재정 부족을 핑계로 지금 이행은 어렵지만, 임기 중에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직접적인 대국민 사과 담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거짓말을 하려면 큰 거짓말을 해라, 그러면 대중이 믿는다'고 했던 히틀러의 말이 생각날 지경이라며, 거짓말로 성공한 정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이 당장 시급한 현안인데도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보건복지위원회 개최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복지 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정기 국회에서 예산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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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헌 “기초연금 공약 파기, 대국민 사과 담화해야”
    • 입력 2013-09-26 10:01:23
    • 수정2013-09-27 10:19:38
    정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에 대한 대통령 입장 발표와 관련해 공약 파기를 공약 연기라고 거짓말하려 한다며,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입장 표명할 것이 아니라 직접 대국민 사과 담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가진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기초연금에 대해 재정 부족을 핑계로 지금 이행은 어렵지만, 임기 중에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직접적인 대국민 사과 담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거짓말을 하려면 큰 거짓말을 해라, 그러면 대중이 믿는다'고 했던 히틀러의 말이 생각날 지경이라며, 거짓말로 성공한 정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이 당장 시급한 현안인데도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보건복지위원회 개최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복지 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정기 국회에서 예산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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