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지성·이보영 “저희 결혼했어요”

입력 2013.09.30 (08:24) 수정 2013.09.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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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연예계의 대표 장수커플!

지성, 이보영 씨가 지난 27일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행복한 기운이 가득했던 결혼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지난 금요일이었죠.

지성, 이보영 씨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톱스타 부부의 탄생이니만큼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는데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게 돼서인지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는데요.

두 분. 결혼식을 앞둔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어젯밤부터 설레 가지고. 기쁩니다. 행복하고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저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만해도 별로 안 떨렸던 것 같은데 지금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긴장이 많이 돼요. 어쨌든 이렇게 많이 축하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999년 데뷔한 지성 씨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이보영 씨는 2002년 CF모델로 데뷔해 <적도의 남자>, <내 딸 서영이> 등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세 배우로 등극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었는데요.

2008년 연인으로 발전해 6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두 사람은 정성스러운 손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죠.

긴 연애기간을 무색하게 만들만큼의 닭살스러운 애칭도 있다고 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저는 이보영 씨를.”

<녹취> 이보영 (배우): “하지마.”

부끄러운지 급하게 지성 씨를 말리는 이보영 씨!

<녹취> 지성 (배우) : “저희끼리는 평소에 편하게 ‘공주님’이라고 부르고요. 이틀 전에 촬영하다가 문자메시지로 ‘사랑해 여보.’ 해봤는데 되게 또 기분이 새롭더라고요 일단 애칭은 시작해보고 (계속) 불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의 2세 계획도 궁금한데요.

<녹취> 지성 (배우) : “일단 첫째는 딸이었으면 좋겠고요. 이보영 씨 닮았으면 좋겠어요.”

두 사람의 웨딩화보도 큰 화제를 모았죠.

지성 씨가 촬영당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화보 촬영을 하는 도중에 오빠가 노래를 불러주고 편지를 읽어주고 받았습니다.”

특별히 이보영 씨가 좋아하는 곡을 불러줬다고 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엘튼 존의 이라는 노랜데 프러포즈 하는 순간에 행복하잖아요. 그래서 그 순간에도 이 노래와 함께하라고 불러줬고요.”

결혼 준비는 신랑인 지성 씨가 전적으로 도맡았다고 합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저는 결혼준비 어떻게 했는지 하나도 몰라요. 다 오빠가 알아서 준비를 하시고.”

<녹취> 지성 (배우) : “보영 씨가 오늘 처음와가지고 식장 보자마자 기뻐하더라고요. (그 모습 보니까) 뿌듯했어요. (그래서 제가) ‘오빠잖아! 오빠가 준비했어.’ 막 이러면서 잘난 척도 좀 하고요.”

이 날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결혼반지를 끼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성 씨는 이보영 씨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골라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드라마 준비하면서 결혼 준비하시기가 만만치 않으셨을 텐데요?”

<녹취> 지성 (배우) : “미리 준비를 해놔서.”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웨딩드레스 (직접) 골라주셨어요?”

<녹취> 지성 (배우): “그럼요.”

그런데 여기엔 숨겨진 사연이 있다고 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제가 해피투게더를 찍는 날 정말 심하게 몸살이 왔었어요. 질문을 하시는데 저는 질문이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은 채 ‘예’라고 했다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드레스를 못 봤거든요. 근데 벌써 찍힌 상황으로 지나가버렸고 수습할 힘은 없고.”

이 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는데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식을 마쳤다고 합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앞으로 살면서 좋은 일만 있진 않겠지만 서로 현명하게 이겨내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녹취> 지성 (배우) :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성, 이보영 씨! 두 분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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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지성·이보영 “저희 결혼했어요”
    • 입력 2013-09-30 08:25:26
    • 수정2013-09-30 09: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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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연예계의 대표 장수커플!

지성, 이보영 씨가 지난 27일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행복한 기운이 가득했던 결혼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지난 금요일이었죠.

지성, 이보영 씨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톱스타 부부의 탄생이니만큼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는데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게 돼서인지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는데요.

두 분. 결혼식을 앞둔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어젯밤부터 설레 가지고. 기쁩니다. 행복하고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저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만해도 별로 안 떨렸던 것 같은데 지금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긴장이 많이 돼요. 어쨌든 이렇게 많이 축하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999년 데뷔한 지성 씨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이보영 씨는 2002년 CF모델로 데뷔해 <적도의 남자>, <내 딸 서영이> 등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세 배우로 등극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었는데요.

2008년 연인으로 발전해 6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두 사람은 정성스러운 손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죠.

긴 연애기간을 무색하게 만들만큼의 닭살스러운 애칭도 있다고 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저는 이보영 씨를.”

<녹취> 이보영 (배우): “하지마.”

부끄러운지 급하게 지성 씨를 말리는 이보영 씨!

<녹취> 지성 (배우) : “저희끼리는 평소에 편하게 ‘공주님’이라고 부르고요. 이틀 전에 촬영하다가 문자메시지로 ‘사랑해 여보.’ 해봤는데 되게 또 기분이 새롭더라고요 일단 애칭은 시작해보고 (계속) 불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의 2세 계획도 궁금한데요.

<녹취> 지성 (배우) : “일단 첫째는 딸이었으면 좋겠고요. 이보영 씨 닮았으면 좋겠어요.”

두 사람의 웨딩화보도 큰 화제를 모았죠.

지성 씨가 촬영당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화보 촬영을 하는 도중에 오빠가 노래를 불러주고 편지를 읽어주고 받았습니다.”

특별히 이보영 씨가 좋아하는 곡을 불러줬다고 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엘튼 존의 이라는 노랜데 프러포즈 하는 순간에 행복하잖아요. 그래서 그 순간에도 이 노래와 함께하라고 불러줬고요.”

결혼 준비는 신랑인 지성 씨가 전적으로 도맡았다고 합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저는 결혼준비 어떻게 했는지 하나도 몰라요. 다 오빠가 알아서 준비를 하시고.”

<녹취> 지성 (배우) : “보영 씨가 오늘 처음와가지고 식장 보자마자 기뻐하더라고요. (그 모습 보니까) 뿌듯했어요. (그래서 제가) ‘오빠잖아! 오빠가 준비했어.’ 막 이러면서 잘난 척도 좀 하고요.”

이 날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결혼반지를 끼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성 씨는 이보영 씨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골라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드라마 준비하면서 결혼 준비하시기가 만만치 않으셨을 텐데요?”

<녹취> 지성 (배우) : “미리 준비를 해놔서.”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웨딩드레스 (직접) 골라주셨어요?”

<녹취> 지성 (배우): “그럼요.”

그런데 여기엔 숨겨진 사연이 있다고 하네요.

<녹취> 지성 (배우) : “제가 해피투게더를 찍는 날 정말 심하게 몸살이 왔었어요. 질문을 하시는데 저는 질문이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은 채 ‘예’라고 했다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드레스를 못 봤거든요. 근데 벌써 찍힌 상황으로 지나가버렸고 수습할 힘은 없고.”

이 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는데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식을 마쳤다고 합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앞으로 살면서 좋은 일만 있진 않겠지만 서로 현명하게 이겨내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녹취> 지성 (배우) :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성, 이보영 씨! 두 분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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