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초연금제도’ 날선 공방

입력 2013.09.30 (21:11) 수정 2013.09.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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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영 장관의 사퇴를 불러온 기초연금제도를 두고도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제도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정부안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 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반대한다며 사표를 던진 진 장관 문제를 놓고 날카로운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유재중(새누리당 의원) : "더 이상 장관의 거취 문제로 정쟁을 펼칠게 아니라 여야가 함께 조금이라도 국민을 위해서 좋은 기초연금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녹취> 이목희(민주당 의원) : "청와대 비서실장, 고용복지수석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소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

연금 축소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은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재정 부담을 예측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이 드러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문정림(새누리당 의원) : "조세 부담 후세대에 부담 완화 시키려는 노력이 있다는 걸 밝히고..."

<녹취> 이언주(민주당 의원) : "예측이 어느 정도됐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달 후에 못한다고 하니까."

새누리당은 높은 노인 빈곤률을 개선하기 위해 시급히 연금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정부에 수정안까지 요구하고 있어서 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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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기초연금제도’ 날선 공방
    • 입력 2013-09-30 21:11:52
    • 수정2013-09-30 2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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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영 장관의 사퇴를 불러온 기초연금제도를 두고도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제도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정부안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 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반대한다며 사표를 던진 진 장관 문제를 놓고 날카로운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유재중(새누리당 의원) : "더 이상 장관의 거취 문제로 정쟁을 펼칠게 아니라 여야가 함께 조금이라도 국민을 위해서 좋은 기초연금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녹취> 이목희(민주당 의원) : "청와대 비서실장, 고용복지수석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소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

연금 축소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은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재정 부담을 예측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이 드러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문정림(새누리당 의원) : "조세 부담 후세대에 부담 완화 시키려는 노력이 있다는 걸 밝히고..."

<녹취> 이언주(민주당 의원) : "예측이 어느 정도됐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달 후에 못한다고 하니까."

새누리당은 높은 노인 빈곤률을 개선하기 위해 시급히 연금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정부에 수정안까지 요구하고 있어서 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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