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 부활…온가족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

입력 2013.10.02 (21:44) 수정 2013.10.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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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백으로 나눠 경기를 하던 가을 운동회 기억하실겁니다.

한동안 뜸했던 이 가을운동회가 최근 되살아나고있는데요

이예진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매년 이맘때 쯤이면 만국기가 휘날리던 가을 운동장.

달리기부터 꼭두각시 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잔치였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막내들이 예전처럼 꼭두각시 춤을 선보입니다.

지겨보는 부모님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청백전. 첫 경기는 줄다리깁니다.

선수들은 있는 힘껏 줄을 잡아당기고, 학생들은 응원 단장의 깃발에 맞춰 목청껏 소리를 지릅니다.

운동회의 꽃, 계주가 시작되고.

배턴을 이어받아 달리는 아이들과 아빠.

오늘만큼은 저마다 육상선숩니다.

한동안 가을 운동회는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일제 시대에 시작됐단 이유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협력 정신, 지역 사회 참여가 강조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규민(상봉초 2학년) : "평소에 안하던 운동을하고, 부모님께 많은 것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아요."

<인터뷰> 임승혁(상봉초 학부모) : "옛날 생각도 하고, 같이 오면 얘들이 가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휴가내고 왔습니다."

부활한 가을 운동회.

아이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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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운동회’ 부활…온가족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
    • 입력 2013-10-02 21:45:52
    • 수정2013-10-02 2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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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백으로 나눠 경기를 하던 가을 운동회 기억하실겁니다.

한동안 뜸했던 이 가을운동회가 최근 되살아나고있는데요

이예진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매년 이맘때 쯤이면 만국기가 휘날리던 가을 운동장.

달리기부터 꼭두각시 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잔치였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막내들이 예전처럼 꼭두각시 춤을 선보입니다.

지겨보는 부모님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청백전. 첫 경기는 줄다리깁니다.

선수들은 있는 힘껏 줄을 잡아당기고, 학생들은 응원 단장의 깃발에 맞춰 목청껏 소리를 지릅니다.

운동회의 꽃, 계주가 시작되고.

배턴을 이어받아 달리는 아이들과 아빠.

오늘만큼은 저마다 육상선숩니다.

한동안 가을 운동회는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일제 시대에 시작됐단 이유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협력 정신, 지역 사회 참여가 강조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규민(상봉초 2학년) : "평소에 안하던 운동을하고, 부모님께 많은 것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아요."

<인터뷰> 임승혁(상봉초 학부모) : "옛날 생각도 하고, 같이 오면 얘들이 가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휴가내고 왔습니다."

부활한 가을 운동회.

아이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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