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그룹은 ‘수익 악화’…삼성 ‘쏠림’ 현상 심각
입력 2013.10.05 (06:44)
수정 2013.10.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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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상반기 10대 그룹 중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만 실적이 증가했을 뿐 7개 그룹의 수익은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장에서 최장 60개월의 무이자 할부까지 내걸었던 현대차.
그러나 지난달 미국 내 판매량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퍼센트나 줄었습니다.
수출 효자였던 철강, 조선 기업들도 중국기업의 추격 속에 수익이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전국경제인연합 전무) : "내수와 해외 수요 같이 동반 침체된지가 4-5년 됩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그동안 잘 버텨왔지만 기업들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뿐.
7개 그룹은 수익이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 3천억 원.
재계 2위에서 10위까지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
501개 상장사를 따져봐도 겉으론 영업이익이 9.5퍼센트 증가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니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스코어 대표) : "집중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고 나머지 산업에 대한 아주 균형잡힌 산업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기업 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올 상반기 10대 그룹 중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만 실적이 증가했을 뿐 7개 그룹의 수익은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장에서 최장 60개월의 무이자 할부까지 내걸었던 현대차.
그러나 지난달 미국 내 판매량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퍼센트나 줄었습니다.
수출 효자였던 철강, 조선 기업들도 중국기업의 추격 속에 수익이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전국경제인연합 전무) : "내수와 해외 수요 같이 동반 침체된지가 4-5년 됩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그동안 잘 버텨왔지만 기업들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뿐.
7개 그룹은 수익이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 3천억 원.
재계 2위에서 10위까지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
501개 상장사를 따져봐도 겉으론 영업이익이 9.5퍼센트 증가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니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스코어 대표) : "집중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고 나머지 산업에 대한 아주 균형잡힌 산업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기업 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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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그룹은 ‘수익 악화’…삼성 ‘쏠림’ 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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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5 09:20:30
- 수정2013-10-05 0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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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0대 그룹 중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만 실적이 증가했을 뿐 7개 그룹의 수익은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장에서 최장 60개월의 무이자 할부까지 내걸었던 현대차.
그러나 지난달 미국 내 판매량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퍼센트나 줄었습니다.
수출 효자였던 철강, 조선 기업들도 중국기업의 추격 속에 수익이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전국경제인연합 전무) : "내수와 해외 수요 같이 동반 침체된지가 4-5년 됩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그동안 잘 버텨왔지만 기업들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뿐.
7개 그룹은 수익이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 3천억 원.
재계 2위에서 10위까지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
501개 상장사를 따져봐도 겉으론 영업이익이 9.5퍼센트 증가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니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스코어 대표) : "집중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고 나머지 산업에 대한 아주 균형잡힌 산업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기업 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올 상반기 10대 그룹 중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만 실적이 증가했을 뿐 7개 그룹의 수익은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장에서 최장 60개월의 무이자 할부까지 내걸었던 현대차.
그러나 지난달 미국 내 판매량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퍼센트나 줄었습니다.
수출 효자였던 철강, 조선 기업들도 중국기업의 추격 속에 수익이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전국경제인연합 전무) : "내수와 해외 수요 같이 동반 침체된지가 4-5년 됩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그동안 잘 버텨왔지만 기업들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삼성을 포함해 3개 그룹뿐.
7개 그룹은 수익이 악화됐습니다.
특히 삼성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 3천억 원.
재계 2위에서 10위까지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
501개 상장사를 따져봐도 겉으론 영업이익이 9.5퍼센트 증가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니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
<인터뷰> 박주근(CEO스코어 대표) : "집중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고 나머지 산업에 대한 아주 균형잡힌 산업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기업 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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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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