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피의자 남자 경찰관에 알몸 수색 파문
입력 2013.10.05 (21:19)
수정 2013.10.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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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찰서에서 여성 피의자가 남성 경찰관들에 의해 옷이 벗겨지고 알몸 수색을 당했습니다.
이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는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음주 단속에 걸린 30대 여성, 음주 측정이 이어집니다.
<녹취> 경찰 : "푸~하고 길게 부세요"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만취상태, 체포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 신체수색과정에서 벌어집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이 여성이 거부반응을 보이자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옆방으로 끌고가더니 옷을 모두 벗겨버립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은 경찰이 던져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 채 지문채취 등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알몸 수색 여성 : "너무 무서워서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었어요"
미국에선 피의자에 대한 알몸 수색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겼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됩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경관이 실시해야합니다.
당시 상황은 이 규정 어디에도 해당되지않았습니다.
<녹취> 피해여성 담당 변호사 :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로부터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만취한 피의자라도 인권 침해는 용납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재확인시켰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경찰서에서 여성 피의자가 남성 경찰관들에 의해 옷이 벗겨지고 알몸 수색을 당했습니다.
이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는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음주 단속에 걸린 30대 여성, 음주 측정이 이어집니다.
<녹취> 경찰 : "푸~하고 길게 부세요"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만취상태, 체포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 신체수색과정에서 벌어집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이 여성이 거부반응을 보이자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옆방으로 끌고가더니 옷을 모두 벗겨버립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은 경찰이 던져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 채 지문채취 등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알몸 수색 여성 : "너무 무서워서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었어요"
미국에선 피의자에 대한 알몸 수색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겼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됩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경관이 실시해야합니다.
당시 상황은 이 규정 어디에도 해당되지않았습니다.
<녹취> 피해여성 담당 변호사 :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로부터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만취한 피의자라도 인권 침해는 용납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재확인시켰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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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여성 피의자 남자 경찰관에 알몸 수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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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5 21:20:46
- 수정2013-10-06 00:18:57
<앵커 멘트>
미국 경찰서에서 여성 피의자가 남성 경찰관들에 의해 옷이 벗겨지고 알몸 수색을 당했습니다.
이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는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음주 단속에 걸린 30대 여성, 음주 측정이 이어집니다.
<녹취> 경찰 : "푸~하고 길게 부세요"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만취상태, 체포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 신체수색과정에서 벌어집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이 여성이 거부반응을 보이자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옆방으로 끌고가더니 옷을 모두 벗겨버립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은 경찰이 던져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 채 지문채취 등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알몸 수색 여성 : "너무 무서워서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었어요"
미국에선 피의자에 대한 알몸 수색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겼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됩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경관이 실시해야합니다.
당시 상황은 이 규정 어디에도 해당되지않았습니다.
<녹취> 피해여성 담당 변호사 :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로부터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만취한 피의자라도 인권 침해는 용납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재확인시켰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경찰서에서 여성 피의자가 남성 경찰관들에 의해 옷이 벗겨지고 알몸 수색을 당했습니다.
이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낱낱이 찍혔는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음주 단속에 걸린 30대 여성, 음주 측정이 이어집니다.
<녹취> 경찰 : "푸~하고 길게 부세요"
기준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한 만취상태, 체포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 신체수색과정에서 벌어집니다.
경찰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이 여성이 거부반응을 보이자 남성 경관들이 달려듭니다.
옆방으로 끌고가더니 옷을 모두 벗겨버립니다.
속옷까지 벗겨진 여성은 경찰이 던져준 담요 한 장으로 몸을 가린 채 지문채취 등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알몸 수색 여성 : "너무 무서워서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었어요"
미국에선 피의자에 대한 알몸 수색은 무기나 마약 등을 숨겼다고 의심될 때로 제한됩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알몸수색은 반드시 여성경관이 실시해야합니다.
당시 상황은 이 규정 어디에도 해당되지않았습니다.
<녹취> 피해여성 담당 변호사 :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어떻게 그런 짓을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로부터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만취한 피의자라도 인권 침해는 용납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재확인시켰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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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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