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한 눈에’ 해상국립공원 생태지도 첫 완성

입력 2013.10.09 (21:42) 수정 2013.10.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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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남쪽 바다의 주요 생물 분포를 종합한 해상국립공원 해중 생태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습니다.

정밀 탐사 결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태계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 앞바다입니다.

줄무늬가 또렷한 돌돔 무리를 지나자, 몸통 복판에 둥근 문양, 달고기가 나타납니다.

황백색 바탕에 적갈색 얼룩, 멸종위기1급 나팔고둥입니다.

흐린 노랑빛의 무척추동물은 멸종위기2급, 둔한진총산호입니다.

원시생물 예쁜이해면은 수온상승을 보여주는 기후변화지표종입니다.

다도해상국립공원 백도 앞바다...

멸종위기종 유착나무돌산호와 자색수지맨드라미가 폭넓게 발견됩니다.

주로 따뜻한 물에 서식하는 무척추 동물들입니다.

<인터뷰> 이병관(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 : "다수의 기후변화지표종이 발견됐는데, 기후 변화에 의한 남해 이남의 생물종 분포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해저 탐사의 성과를 담은 생태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습니다.

보호가치가 높은 특정도서 6곳의 물 속 생태계는 물론 수심과 지형, 계절별 수온변화까지 담았습니다.

서식지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다양하게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공원측은 조만간 수중생태지도를 일반에 공개하고, 육상생태지도도 내년까지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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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속 한 눈에’ 해상국립공원 생태지도 첫 완성
    • 입력 2013-10-09 21:43:35
    • 수정2013-10-10 17:07:5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우리 남쪽 바다의 주요 생물 분포를 종합한 해상국립공원 해중 생태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습니다.

정밀 탐사 결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태계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 앞바다입니다.

줄무늬가 또렷한 돌돔 무리를 지나자, 몸통 복판에 둥근 문양, 달고기가 나타납니다.

황백색 바탕에 적갈색 얼룩, 멸종위기1급 나팔고둥입니다.

흐린 노랑빛의 무척추동물은 멸종위기2급, 둔한진총산호입니다.

원시생물 예쁜이해면은 수온상승을 보여주는 기후변화지표종입니다.

다도해상국립공원 백도 앞바다...

멸종위기종 유착나무돌산호와 자색수지맨드라미가 폭넓게 발견됩니다.

주로 따뜻한 물에 서식하는 무척추 동물들입니다.

<인터뷰> 이병관(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 : "다수의 기후변화지표종이 발견됐는데, 기후 변화에 의한 남해 이남의 생물종 분포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해저 탐사의 성과를 담은 생태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습니다.

보호가치가 높은 특정도서 6곳의 물 속 생태계는 물론 수심과 지형, 계절별 수온변화까지 담았습니다.

서식지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다양하게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공원측은 조만간 수중생태지도를 일반에 공개하고, 육상생태지도도 내년까지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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