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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우리나라 최고 젖소를 찾아라!
입력 2013.10.16 (08:41) 수정 2013.10.16 (11:3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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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방송 보시면 '우유 한 잔'이 고파지실 것 같은데요, 소 젖 짜는 모습 보셨어요?

봤죠... 젖소한테 참 고맙구나... 생각이 들던데요 저는?

그런데 이런 젖소들 중에 왕중왕을 뽑는 대회가 열려서 화제입니다.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거든요, 대회명이 특이하네요.

한국홀스타인품평회,무슨 뜻인가요?

<기자 멘트>

홀스타인은 가장 대표적인 젖소 품종으로 사실상 젖소의 대명사격인데요.

그런만큼 홀스타인 품평회는 바로 우리나라 최고의 젖소를 선발하는 대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국의 6천여 개 젖소 농가 중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젖소들만이 참가할 수 있어서 참가 자체가 이미 영광이라는 데요.

전국의 우량 젖소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회 현장으로 지금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필수 영양소를 고루 담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

좋은 우유를 위해서는 먼저 좋은 젖소가 있어야 할 텐데요.

지난주 금요일, 전국 방방곡곡의 소들이 한자리에 총집합했습니다.

털에 자르르 흐르는 윤기며 단정한 용모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번이 20회째인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일명 젖소미인대회 출전자들입니다!

<녹취> “1등하려고 나왔어요. 1등!”

<인터뷰> 최광현(경북 칠곡군) : “워낙 쟁쟁한 소가 많아서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니 몸단장은 필수!

털을 고르는 것으로 모자라 면도기까지 동원해 잔털까지 싹 미는데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윤희(경기도 양주시) : “집에서 훈련시킨 것만큼 잘 따라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죠.”

<인터뷰> 조인세(경기도 연천군) : “축제니까 같이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등 한다면?) 기분 무지하게 좋죠.”

홀스타인종은 우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젖소 품종인데요.

더 좋은 우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홀스타인 품평회는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용(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 : “전국에서 지역별로 낙농가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기 때문에 우수한 소를 생산하는 개량 정도를 평가하는 장입니다.”

대회 시작을 앞두고 경연장으로 입장한 젖소들.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주인과 함께 서있는데요.

<녹취> “2013년도 한국홀스타인품평회 한국 최고의 젖소 여왕을 선발하겠습니다.”

젖소미인대회의 심사 포인트!

좋은 우유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유방의 크기가 최우선입니다.

이어서 송아지를 쉽게 낳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다리가 그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녹취> "13부의 수위를 인터미디어트급 챔피언으로 결정하겠습니다.”

드디어 체급별 챔피언이 발표되기 시작했는데요.

외모는 물론 우유생산, 건강까지 최고의 젖소들입니다.

젖소여왕 발표만 남겨둔 상황! 젖소여왕으로 선발되면 우수한 젖소로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혈통까지 보전하게 됩니다.

<녹취> “마지막 터치를 하겠습니다.”

관객석에서 관람 중이던 사람들까지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봅니다.

드디어 선발된 올해의 젖소 여왕은 철원에서 온 젖소가 차지했는데요.

여기저기서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건강과 출산능력 모두 최고점을 받아 올해 젖소여왕으로 등극한 소!

반면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광현(경북 칠곡군) "(좀 아쉬우시겠어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 나이에 이 정도면 많이 올라간 거예요. 이 소가 손녀예요. 내년에는 이 소는 전설 속으로 사라지고, 이 (손녀) 소를 키워보려고요."

<인터뷰> 이순국(경기도 이천시) : “우리나라의 목장이 5천 개에서 6천 개 정도 되는데 여기 나온다는 자체가, 나오고 싶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격이 돼야 나와서 선별하기 때문에 여기는 나온다는 자체로 대단해요.”

젖소미인대회에서 준우승한 소가 있는 경기도 이천의 한 농장을 찾았습니다.

아기를 목욕시키듯 온갖 정성을 다해 소를 목욕시키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경호(경기도 이천시) : “목욕을 하면 털에 광택도 나고 소가 말도 잘 들어요.”

좋은 젖소로 키우기 위해서는 좋은 사료가 우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목화씨를 함께 준다는데요.

최고의 종자가 좋은 젖소를 탄생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

우수한 정자를 구입하는 데도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경호(경기도 이천시) : “정액의 경우 유전자가 계속 남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우리 농장에 맞는 정액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료에다 비타민까지 먹는 이 농장의 소들!

건강한 소에서 건강한 우유가 나오는 만큼 좋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관리도 철저합니다.

<인터뷰> 이경호(경기도 이천시) : “우리 목장에서 우유 1㎏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렇지만 낙농가에서는 건강한 우유, 깨끗한 우유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인터뷰> 윤호백(박사/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 “낙농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고품질의 안전한 우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데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는 점은 앞으로도 낙농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핏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젖소들.

하지만 작은 차이가 품질로 이어지는 만큼 조금 더 좋은 품질을 만들기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화제포착] 우리나라 최고 젖소를 찾아라!
    • 입력 2013-10-16 08:18:49
    • 수정2013-10-16 11:32:3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 방송 보시면 '우유 한 잔'이 고파지실 것 같은데요, 소 젖 짜는 모습 보셨어요?

봤죠... 젖소한테 참 고맙구나... 생각이 들던데요 저는?

그런데 이런 젖소들 중에 왕중왕을 뽑는 대회가 열려서 화제입니다.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거든요, 대회명이 특이하네요.

한국홀스타인품평회,무슨 뜻인가요?

<기자 멘트>

홀스타인은 가장 대표적인 젖소 품종으로 사실상 젖소의 대명사격인데요.

그런만큼 홀스타인 품평회는 바로 우리나라 최고의 젖소를 선발하는 대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국의 6천여 개 젖소 농가 중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젖소들만이 참가할 수 있어서 참가 자체가 이미 영광이라는 데요.

전국의 우량 젖소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회 현장으로 지금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필수 영양소를 고루 담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

좋은 우유를 위해서는 먼저 좋은 젖소가 있어야 할 텐데요.

지난주 금요일, 전국 방방곡곡의 소들이 한자리에 총집합했습니다.

털에 자르르 흐르는 윤기며 단정한 용모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번이 20회째인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일명 젖소미인대회 출전자들입니다!

<녹취> “1등하려고 나왔어요. 1등!”

<인터뷰> 최광현(경북 칠곡군) : “워낙 쟁쟁한 소가 많아서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니 몸단장은 필수!

털을 고르는 것으로 모자라 면도기까지 동원해 잔털까지 싹 미는데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윤희(경기도 양주시) : “집에서 훈련시킨 것만큼 잘 따라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죠.”

<인터뷰> 조인세(경기도 연천군) : “축제니까 같이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등 한다면?) 기분 무지하게 좋죠.”

홀스타인종은 우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젖소 품종인데요.

더 좋은 우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홀스타인 품평회는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용(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 : “전국에서 지역별로 낙농가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기 때문에 우수한 소를 생산하는 개량 정도를 평가하는 장입니다.”

대회 시작을 앞두고 경연장으로 입장한 젖소들.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주인과 함께 서있는데요.

<녹취> “2013년도 한국홀스타인품평회 한국 최고의 젖소 여왕을 선발하겠습니다.”

젖소미인대회의 심사 포인트!

좋은 우유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유방의 크기가 최우선입니다.

이어서 송아지를 쉽게 낳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다리가 그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녹취> "13부의 수위를 인터미디어트급 챔피언으로 결정하겠습니다.”

드디어 체급별 챔피언이 발표되기 시작했는데요.

외모는 물론 우유생산, 건강까지 최고의 젖소들입니다.

젖소여왕 발표만 남겨둔 상황! 젖소여왕으로 선발되면 우수한 젖소로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혈통까지 보전하게 됩니다.

<녹취> “마지막 터치를 하겠습니다.”

관객석에서 관람 중이던 사람들까지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봅니다.

드디어 선발된 올해의 젖소 여왕은 철원에서 온 젖소가 차지했는데요.

여기저기서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건강과 출산능력 모두 최고점을 받아 올해 젖소여왕으로 등극한 소!

반면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광현(경북 칠곡군) "(좀 아쉬우시겠어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 나이에 이 정도면 많이 올라간 거예요. 이 소가 손녀예요. 내년에는 이 소는 전설 속으로 사라지고, 이 (손녀) 소를 키워보려고요."

<인터뷰> 이순국(경기도 이천시) : “우리나라의 목장이 5천 개에서 6천 개 정도 되는데 여기 나온다는 자체가, 나오고 싶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격이 돼야 나와서 선별하기 때문에 여기는 나온다는 자체로 대단해요.”

젖소미인대회에서 준우승한 소가 있는 경기도 이천의 한 농장을 찾았습니다.

아기를 목욕시키듯 온갖 정성을 다해 소를 목욕시키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경호(경기도 이천시) : “목욕을 하면 털에 광택도 나고 소가 말도 잘 들어요.”

좋은 젖소로 키우기 위해서는 좋은 사료가 우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목화씨를 함께 준다는데요.

최고의 종자가 좋은 젖소를 탄생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

우수한 정자를 구입하는 데도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경호(경기도 이천시) : “정액의 경우 유전자가 계속 남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우리 농장에 맞는 정액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료에다 비타민까지 먹는 이 농장의 소들!

건강한 소에서 건강한 우유가 나오는 만큼 좋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관리도 철저합니다.

<인터뷰> 이경호(경기도 이천시) : “우리 목장에서 우유 1㎏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렇지만 낙농가에서는 건강한 우유, 깨끗한 우유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인터뷰> 윤호백(박사/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 “낙농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고품질의 안전한 우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데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는 점은 앞으로도 낙농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핏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젖소들.

하지만 작은 차이가 품질로 이어지는 만큼 조금 더 좋은 품질을 만들기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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