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탈퇴 증가…안정화 대책 필요
입력 2013.10.17 (06:31)
수정 2013.10.17 (0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박근혜 정부 첫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기초연금 논란인데요,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는 구조 때문에 손해라는 게 주요 쟁점입니다.
실제 국민연금 탈퇴가 늘면서 연금 제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김가림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금관련 발표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층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임의 가입자들입니다.
<녹취> "불안한거죠. 내가 돈을 넣었는데 못 받을 수 있고 국민연금 고갈 이런 것도 나오고 그러니까.."
정부가 기초연금안을 확정한 지난달 25일 이후 국민연금을 탈퇴한 임의가입자는 하루 평균 365명,
이 가운데 소득이 생겨 직장이나 지역가입자로 바뀐 경우를 뺀 자발적 탈퇴도 180명 선으로 지난 5년간 평균치의 2배에 이릅니다.
두가지 연금의 연계가 임의 가입자의 탈퇴로 이어지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실제로 올 초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안이 나왔을 때, 또 인수위의 '소득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른 차등 지급'안이 나왔을 때 임의탈퇴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연금공단 측은 현재는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정태(차장/가입지원실) : "현재 정부안 발표 이후에 탈퇴자는 절반 정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백 명 정도 신규 가입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을 받겠다고 국민연금을 탈퇴하면 노후에 받을 연금 총액이 줄어드는 만큼 무조건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국민연금 제도를 지키려면 오래 가입하더라도 손해보지 않게 하거나 최소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책임이 정부와 정치권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박근혜 정부 첫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기초연금 논란인데요,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는 구조 때문에 손해라는 게 주요 쟁점입니다.
실제 국민연금 탈퇴가 늘면서 연금 제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김가림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금관련 발표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층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임의 가입자들입니다.
<녹취> "불안한거죠. 내가 돈을 넣었는데 못 받을 수 있고 국민연금 고갈 이런 것도 나오고 그러니까.."
정부가 기초연금안을 확정한 지난달 25일 이후 국민연금을 탈퇴한 임의가입자는 하루 평균 365명,
이 가운데 소득이 생겨 직장이나 지역가입자로 바뀐 경우를 뺀 자발적 탈퇴도 180명 선으로 지난 5년간 평균치의 2배에 이릅니다.
두가지 연금의 연계가 임의 가입자의 탈퇴로 이어지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실제로 올 초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안이 나왔을 때, 또 인수위의 '소득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른 차등 지급'안이 나왔을 때 임의탈퇴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연금공단 측은 현재는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정태(차장/가입지원실) : "현재 정부안 발표 이후에 탈퇴자는 절반 정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백 명 정도 신규 가입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을 받겠다고 국민연금을 탈퇴하면 노후에 받을 연금 총액이 줄어드는 만큼 무조건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국민연금 제도를 지키려면 오래 가입하더라도 손해보지 않게 하거나 최소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책임이 정부와 정치권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연금 탈퇴 증가…안정화 대책 필요
-
- 입력 2013-10-17 06:33:18
- 수정2013-10-17 07:32:24
<앵커멘트>
박근혜 정부 첫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기초연금 논란인데요,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는 구조 때문에 손해라는 게 주요 쟁점입니다.
실제 국민연금 탈퇴가 늘면서 연금 제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김가림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금관련 발표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층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임의 가입자들입니다.
<녹취> "불안한거죠. 내가 돈을 넣었는데 못 받을 수 있고 국민연금 고갈 이런 것도 나오고 그러니까.."
정부가 기초연금안을 확정한 지난달 25일 이후 국민연금을 탈퇴한 임의가입자는 하루 평균 365명,
이 가운데 소득이 생겨 직장이나 지역가입자로 바뀐 경우를 뺀 자발적 탈퇴도 180명 선으로 지난 5년간 평균치의 2배에 이릅니다.
두가지 연금의 연계가 임의 가입자의 탈퇴로 이어지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실제로 올 초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안이 나왔을 때, 또 인수위의 '소득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른 차등 지급'안이 나왔을 때 임의탈퇴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연금공단 측은 현재는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정태(차장/가입지원실) : "현재 정부안 발표 이후에 탈퇴자는 절반 정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백 명 정도 신규 가입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을 받겠다고 국민연금을 탈퇴하면 노후에 받을 연금 총액이 줄어드는 만큼 무조건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국민연금 제도를 지키려면 오래 가입하더라도 손해보지 않게 하거나 최소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책임이 정부와 정치권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박근혜 정부 첫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기초연금 논란인데요,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는 구조 때문에 손해라는 게 주요 쟁점입니다.
실제 국민연금 탈퇴가 늘면서 연금 제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김가림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금관련 발표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층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임의 가입자들입니다.
<녹취> "불안한거죠. 내가 돈을 넣었는데 못 받을 수 있고 국민연금 고갈 이런 것도 나오고 그러니까.."
정부가 기초연금안을 확정한 지난달 25일 이후 국민연금을 탈퇴한 임의가입자는 하루 평균 365명,
이 가운데 소득이 생겨 직장이나 지역가입자로 바뀐 경우를 뺀 자발적 탈퇴도 180명 선으로 지난 5년간 평균치의 2배에 이릅니다.
두가지 연금의 연계가 임의 가입자의 탈퇴로 이어지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실제로 올 초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안이 나왔을 때, 또 인수위의 '소득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른 차등 지급'안이 나왔을 때 임의탈퇴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연금공단 측은 현재는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정태(차장/가입지원실) : "현재 정부안 발표 이후에 탈퇴자는 절반 정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백 명 정도 신규 가입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을 받겠다고 국민연금을 탈퇴하면 노후에 받을 연금 총액이 줄어드는 만큼 무조건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국민연금 제도를 지키려면 오래 가입하더라도 손해보지 않게 하거나 최소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책임이 정부와 정치권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
-
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김가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