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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추수해요!
입력 2013.10.17 (07:43) 수정 2013.10.17 (08:0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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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이 직접 모내기를 했던 벼가 어느덧 쑥쑥 자라 추수에 나섰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추수를 하면서 아이들을 무엇을 배웠을까요.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봉산 자락의 한 초등학교.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대와 십여분을 걸어가니,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가꾼 '무지개 논'이 펼쳐집니다.

지난 여름, 학생들이 모내기를 했는데, 어느덧 가을,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녹취> "밑단 베어지는 부분이 가지런해야..."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성껏 벼를 벱니다.

<녹취> "잘하네, 왼발을 뒤로 빼고 해"

발은 진흙에 푹푹 빠지고, 처음 사용하는 낫질이 서툴지만,

<녹취> "안돼"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소향(서울 도봉초 4학년) : "시골에서 하지 않아도 도시에서 할 수 있으니까 신기하고 재밌어요."

<녹취> "이게 뭐라구요? 홀대!"

추수가 끝나고 교장선생님과 함께 벼가 쌀이 되는 과정도 배웁니다.

<녹취> "천천히 잡아빼면 떨어져요~우와"

냇물에 손발을 씻고 새참을 먹으니, 농부의 마음이 절로 이해됩니다.

<인터뷰> 이진성(도봉초 4학년) : "예전에는 햄버거 피자 많이 먹었는데, 이제 벼농사 하는 사람들 위해 쌀을 많이 먹어야겠다..."

학교가 근처 논을 빌려 생태체험을 한지 3년 째.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벼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가을 농부의 풍요로운 마음까지 덤으로 얻어갑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고사리 손으로 추수해요!
    • 입력 2013-10-17 07:46:03
    • 수정2013-10-17 0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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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이 직접 모내기를 했던 벼가 어느덧 쑥쑥 자라 추수에 나섰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추수를 하면서 아이들을 무엇을 배웠을까요.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봉산 자락의 한 초등학교.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대와 십여분을 걸어가니,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가꾼 '무지개 논'이 펼쳐집니다.

지난 여름, 학생들이 모내기를 했는데, 어느덧 가을,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녹취> "밑단 베어지는 부분이 가지런해야..."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성껏 벼를 벱니다.

<녹취> "잘하네, 왼발을 뒤로 빼고 해"

발은 진흙에 푹푹 빠지고, 처음 사용하는 낫질이 서툴지만,

<녹취> "안돼"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소향(서울 도봉초 4학년) : "시골에서 하지 않아도 도시에서 할 수 있으니까 신기하고 재밌어요."

<녹취> "이게 뭐라구요? 홀대!"

추수가 끝나고 교장선생님과 함께 벼가 쌀이 되는 과정도 배웁니다.

<녹취> "천천히 잡아빼면 떨어져요~우와"

냇물에 손발을 씻고 새참을 먹으니, 농부의 마음이 절로 이해됩니다.

<인터뷰> 이진성(도봉초 4학년) : "예전에는 햄버거 피자 많이 먹었는데, 이제 벼농사 하는 사람들 위해 쌀을 많이 먹어야겠다..."

학교가 근처 논을 빌려 생태체험을 한지 3년 째.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벼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가을 농부의 풍요로운 마음까지 덤으로 얻어갑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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