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확인 미흡’ 日 원전 부품 700억 수입”

입력 2013.10.17 (10:21) 수정 2013.10.17 (1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전확인 절차를 소흘히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제품을 수입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수원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재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한수원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히타치와 도시바, 미쓰비시와 약 7백억 원에 달하는 9건의 납품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의원은 이 업체들이 최근 일본 언론으로부터 부품의 40% 이상이 안전확인 절차가 생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한국에 들어온 부품 중 상당수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의혹과 관련해 한수원에 안전 절차를 입증하는 서류를 요구했으나 한수원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전 확인 미흡’ 日 원전 부품 700억 수입”
    • 입력 2013-10-17 10:21:35
    • 수정2013-10-17 18:01:07
    사회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전확인 절차를 소흘히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제품을 수입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수원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재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한수원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히타치와 도시바, 미쓰비시와 약 7백억 원에 달하는 9건의 납품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의원은 이 업체들이 최근 일본 언론으로부터 부품의 40% 이상이 안전확인 절차가 생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한국에 들어온 부품 중 상당수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의혹과 관련해 한수원에 안전 절차를 입증하는 서류를 요구했으나 한수원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