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항공기 사고 현장서 한국인 시신 발견 못 해”

입력 2013.10.17 (19:04) 수정 2013.10.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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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3명 등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라오스 항공기 추락 사고의 시신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항공기는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콩강에 수색 보트와 잠수부들이 동원됐습니다.

어제 오후 승객과 승무원 49명을 태우고 추락한 라오 항공 여객기와 시신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10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3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기체는 메콩강 수심 8m 지점에 가라 앉아 있는 상태이고...시신이 수습되었으나 우리 국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메콩강의 유속이 빠르고 수질이 탁해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사고기가 악천후 속에 공항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사고기가 강 중간 지점에 있는 작은 섬과 충돌한 뒤 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1명을 어제 사고 현장에 급파한데 이어 내일 본부 신속대응팀 직원 1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피해자 가족들이 현장 방문을 원할 경우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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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항공기 사고 현장서 한국인 시신 발견 못 해”
    • 입력 2013-10-17 19:06:01
    • 수정2013-10-17 1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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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3명 등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라오스 항공기 추락 사고의 시신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항공기는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콩강에 수색 보트와 잠수부들이 동원됐습니다.

어제 오후 승객과 승무원 49명을 태우고 추락한 라오 항공 여객기와 시신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10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3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기체는 메콩강 수심 8m 지점에 가라 앉아 있는 상태이고...시신이 수습되었으나 우리 국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메콩강의 유속이 빠르고 수질이 탁해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사고기가 악천후 속에 공항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사고기가 강 중간 지점에 있는 작은 섬과 충돌한 뒤 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1명을 어제 사고 현장에 급파한데 이어 내일 본부 신속대응팀 직원 1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피해자 가족들이 현장 방문을 원할 경우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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