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받고 신생아에 특정 분유 먹게한 의료인들 처벌

입력 2013.10.18 (12:48) 수정 2013.10.18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톈진 시에서 의료인들이 뇌물을 받고 신생아에 특정 업체 분유를 먹여 파문이 일었는데요.

톈진시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조사결과 2011년부터 톈진시 병원 85곳의 의료인 116명이 프랑스 분유 업체 듀멕스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돈을 받은 대가로 신생아 부모를 상대로 특정 업체의 분유를 강권하고 무료로 나눠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톈진시는 의료인 116명이 뇌물로 받은 돈을 전액 국고로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13명에 대해서는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등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한 현지 위생부서 관계자 6명에 대해서도 경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을 기회도 주지 않고 특정 분유를 먹여 여론의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뇌물 받고 신생아에 특정 분유 먹게한 의료인들 처벌
    • 입력 2013-10-18 12:50:12
    • 수정2013-10-18 13:00:21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톈진 시에서 의료인들이 뇌물을 받고 신생아에 특정 업체 분유를 먹여 파문이 일었는데요.

톈진시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조사결과 2011년부터 톈진시 병원 85곳의 의료인 116명이 프랑스 분유 업체 듀멕스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돈을 받은 대가로 신생아 부모를 상대로 특정 업체의 분유를 강권하고 무료로 나눠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톈진시는 의료인 116명이 뇌물로 받은 돈을 전액 국고로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13명에 대해서는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등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한 현지 위생부서 관계자 6명에 대해서도 경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을 기회도 주지 않고 특정 분유를 먹여 여론의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