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일주일째, 정쟁성 공방·호통은 여전
입력 2013.10.20 (21:01)
수정 2013.10.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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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국감장에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여럿 있었지만 정쟁성 공방이나 호통치는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국감 일주일, 김민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신형 전투복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군복을 입힌 남성들을 등장시켰습니다.
<녹취> 김광진(국회 국방위 위원) : "팔을 한번 들어주세요. 팔이 들어 올려지지가 않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에는 금발의 독일 여성이 출석했습니다.
<녹취> 브리타 제커(벤츠 코리아 대표) :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 영어로 대답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행 상황을 전해주느라 통역사는 숨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녹취> 민병두(국회 정무위 위원) : "브리타 제커 대표님은 취임하신지 얼마 안됐죠? (제가 통역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동양그룹 사태를 논의할 때는 타이타닉호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박민식(국회 정무위/새누리당) : "타이타닉호처럼 침몰하고 있는데 법령상의 한계 때문에 막을 수는 없었다."
할 말은 많은데 발언시간은 짧아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녹취> 김상훈(국회 산업통상위/새누리당) : "근데 제 질의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정쟁성 공방이나 피감기관을 호통치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갑니다.
<녹취>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 "아니 장관 같이 들어서 하는 이야기예요. 장관한테 질문할 겁니다. 최종적으로. 들으세요."
<녹취> 안규백 의원(민주당) : "왜 이런 중차대한 일을 본인이 확인 안해보고 그게 지휘관으로서 할 일이예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이번주부터 중반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현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국감장에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여럿 있었지만 정쟁성 공방이나 호통치는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국감 일주일, 김민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신형 전투복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군복을 입힌 남성들을 등장시켰습니다.
<녹취> 김광진(국회 국방위 위원) : "팔을 한번 들어주세요. 팔이 들어 올려지지가 않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에는 금발의 독일 여성이 출석했습니다.
<녹취> 브리타 제커(벤츠 코리아 대표) :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 영어로 대답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행 상황을 전해주느라 통역사는 숨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녹취> 민병두(국회 정무위 위원) : "브리타 제커 대표님은 취임하신지 얼마 안됐죠? (제가 통역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동양그룹 사태를 논의할 때는 타이타닉호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박민식(국회 정무위/새누리당) : "타이타닉호처럼 침몰하고 있는데 법령상의 한계 때문에 막을 수는 없었다."
할 말은 많은데 발언시간은 짧아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녹취> 김상훈(국회 산업통상위/새누리당) : "근데 제 질의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정쟁성 공방이나 피감기관을 호통치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갑니다.
<녹취>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 "아니 장관 같이 들어서 하는 이야기예요. 장관한테 질문할 겁니다. 최종적으로. 들으세요."
<녹취> 안규백 의원(민주당) : "왜 이런 중차대한 일을 본인이 확인 안해보고 그게 지휘관으로서 할 일이예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이번주부터 중반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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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 일주일째, 정쟁성 공방·호통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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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0 21:03:58
- 수정2013-10-20 22: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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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국감장에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여럿 있었지만 정쟁성 공방이나 호통치는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국감 일주일, 김민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신형 전투복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군복을 입힌 남성들을 등장시켰습니다.
<녹취> 김광진(국회 국방위 위원) : "팔을 한번 들어주세요. 팔이 들어 올려지지가 않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에는 금발의 독일 여성이 출석했습니다.
<녹취> 브리타 제커(벤츠 코리아 대표) :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 영어로 대답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행 상황을 전해주느라 통역사는 숨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녹취> 민병두(국회 정무위 위원) : "브리타 제커 대표님은 취임하신지 얼마 안됐죠? (제가 통역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동양그룹 사태를 논의할 때는 타이타닉호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박민식(국회 정무위/새누리당) : "타이타닉호처럼 침몰하고 있는데 법령상의 한계 때문에 막을 수는 없었다."
할 말은 많은데 발언시간은 짧아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녹취> 김상훈(국회 산업통상위/새누리당) : "근데 제 질의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정쟁성 공방이나 피감기관을 호통치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갑니다.
<녹취>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 "아니 장관 같이 들어서 하는 이야기예요. 장관한테 질문할 겁니다. 최종적으로. 들으세요."
<녹취> 안규백 의원(민주당) : "왜 이런 중차대한 일을 본인이 확인 안해보고 그게 지휘관으로서 할 일이예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이번주부터 중반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현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국감장에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여럿 있었지만 정쟁성 공방이나 호통치는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국감 일주일, 김민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신형 전투복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군복을 입힌 남성들을 등장시켰습니다.
<녹취> 김광진(국회 국방위 위원) : "팔을 한번 들어주세요. 팔이 들어 올려지지가 않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에는 금발의 독일 여성이 출석했습니다.
<녹취> 브리타 제커(벤츠 코리아 대표) :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 영어로 대답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행 상황을 전해주느라 통역사는 숨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녹취> 민병두(국회 정무위 위원) : "브리타 제커 대표님은 취임하신지 얼마 안됐죠? (제가 통역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동양그룹 사태를 논의할 때는 타이타닉호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박민식(국회 정무위/새누리당) : "타이타닉호처럼 침몰하고 있는데 법령상의 한계 때문에 막을 수는 없었다."
할 말은 많은데 발언시간은 짧아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녹취> 김상훈(국회 산업통상위/새누리당) : "근데 제 질의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정쟁성 공방이나 피감기관을 호통치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갑니다.
<녹취>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 "아니 장관 같이 들어서 하는 이야기예요. 장관한테 질문할 겁니다. 최종적으로. 들으세요."
<녹취> 안규백 의원(민주당) : "왜 이런 중차대한 일을 본인이 확인 안해보고 그게 지휘관으로서 할 일이예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이번주부터 중반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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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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