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씨 애도 물결

<앵커 멘트>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록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 씨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 '조난자들'이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설적인 록밴드 '들국화'의 멤버로 한평생 음악과 함께 살았던 드러머 주찬권 씨.

예상치 못했던 사망 소식에 후배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 씨 등 음악 인생을 함께했던 동료들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가수 김장훈 씨는 SNS를 통해 충격 때문에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며 슬픔을 표했고 장기하 씨도 훌륭한 연주에 감사했다며 한국 록의 정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영석 감독의 영화 '조난자들'이 올해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0년 임권택 감독이 영화 '춘향뎐'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입니다.

영화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일본에서 더 인기있는 5인조 그룹 '마이네임'의 신곡 '데이 바이 데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래 '데이 바이 데이'는 그룹 '듀스' 출신 가수 이현도 씨가 작사와 작곡뿐 아니라 피처링까지 담당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