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불법 사행성 게임장 ‘패드방’ 급속 확산

입력 2013.10.24 (07:18) 수정 2013.10.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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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영업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기존의 5분의 1 값에 게임기를 차릴 수 있는 속칭 '패드방'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의 빌딩 안, 손님들이 게임에 열중해 있습니다.

불법 사행성 게임물 '체리마스터'입니다.

경찰이 급습했는데도 업주나 이용자 모두 당황하지 않습니다.

<녹취> "몇 번 게임기 사용했어요? (24번 게임기요.)"

이들이 태연했던 이유는 이용자 앞에 놓인 태블릿 PC 때문, 불법게임을 한 것이 아니라 게임 앱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녹취> 업주(음성변조) : "단속이 왔는데 다 괜찮았고, 대구도 괜찮기에 창원에서 해도 괜찮겠구나 생각한 겁니다."

신종 사행성 게임장, 속칭 '패드방'입니다.

손님들이 쌓은 포인트에 따라 업주가 현금으로 환전해 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은 기존 게임장과 같이 불법입니다.

이처럼 각각의 모니터마다 아이 패드가 연결돼 있어, 불법 사행성 게임물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프로그램은 태블릿 PC를 통해, 모니터와 음향 효과는 게임 기계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게임기 가격은 기존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천영규(경찰) : "중국에서 사온 아이 패드라, 가격이 저렴하고 부피가 작고 그렇거든요."

패드방은 지난 2011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적발된 뒤, 2년 새 제주와 울산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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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불법 사행성 게임장 ‘패드방’ 급속 확산
    • 입력 2013-10-24 07:20:54
    • 수정2013-10-24 0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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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영업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기존의 5분의 1 값에 게임기를 차릴 수 있는 속칭 '패드방'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의 빌딩 안, 손님들이 게임에 열중해 있습니다.

불법 사행성 게임물 '체리마스터'입니다.

경찰이 급습했는데도 업주나 이용자 모두 당황하지 않습니다.

<녹취> "몇 번 게임기 사용했어요? (24번 게임기요.)"

이들이 태연했던 이유는 이용자 앞에 놓인 태블릿 PC 때문, 불법게임을 한 것이 아니라 게임 앱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녹취> 업주(음성변조) : "단속이 왔는데 다 괜찮았고, 대구도 괜찮기에 창원에서 해도 괜찮겠구나 생각한 겁니다."

신종 사행성 게임장, 속칭 '패드방'입니다.

손님들이 쌓은 포인트에 따라 업주가 현금으로 환전해 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은 기존 게임장과 같이 불법입니다.

이처럼 각각의 모니터마다 아이 패드가 연결돼 있어, 불법 사행성 게임물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프로그램은 태블릿 PC를 통해, 모니터와 음향 효과는 게임 기계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게임기 가격은 기존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천영규(경찰) : "중국에서 사온 아이 패드라, 가격이 저렴하고 부피가 작고 그렇거든요."

패드방은 지난 2011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적발된 뒤, 2년 새 제주와 울산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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