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오늘 3명으로 압축…“검찰 사태 송구”

입력 2013.10.24 (15:12) 수정 2013.10.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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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 내분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열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3명 정도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12명이 후보군에 오른 가운데 법무부가 오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추천위가 최종후보자 3명 이상을 뽑아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총장 후보자로 결정한 뒤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게 됩니다.

심사 대상자에는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과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 등 검찰 외부인사와 길태기 현 대검 차장과 임정혁 서울고검장 등의 현직 인사들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검찰에서 벌어진 내부 갈등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먼저 검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아직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으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고 재판에 참여해 정확한 진실을 국민께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오늘 열리는 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훌륭한 분들을 추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공백을 메우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 중 한 명을 신속히 총장으로 제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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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24 15:15:26
    • 수정2013-10-24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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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 내분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열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3명 정도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12명이 후보군에 오른 가운데 법무부가 오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추천위가 최종후보자 3명 이상을 뽑아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총장 후보자로 결정한 뒤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게 됩니다.

심사 대상자에는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과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 등 검찰 외부인사와 길태기 현 대검 차장과 임정혁 서울고검장 등의 현직 인사들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검찰에서 벌어진 내부 갈등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먼저 검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아직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으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고 재판에 참여해 정확한 진실을 국민께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오늘 열리는 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훌륭한 분들을 추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공백을 메우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 중 한 명을 신속히 총장으로 제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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