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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장] 2분기 연속 1% 성장 기업 실적은 부진
입력 2013.10.25 (14:59) 수정 2013.10.25 (15:59) 뉴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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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분기 우리 경제는, 두 분기 연속 1% 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기업 대부분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악재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빛나 기자

<질문> 우선, 오늘 발표된 성장률부터 짚어보죠.

<답변> 네, 한국은행이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 GDP 를 발표했습니다.

2분기보다 1.1% 증가하면서 두 분기 연속 1%대 증가율을 지켰습니다.

이, 분기성장률은 여덟 분기 연속 0%대에서 움직이다가 2분기에 1.1%로 올라섰었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3% 성장했는데요.

이 증가율은 2011년 4분기에 3.4% 이후 일곱 분기만에 가장 높은 겁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성장률은 성장 경로 상단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의 말입니다.

<녹취> 정영택(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1.1%성장은 성장 경로 상단에 위치해 있다"

<질문> 분야별로 살펴볼까요? 투자와 설비, 다 증가했습니까?

<답변> 네,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늘어난 것이 성장률 증가에 힘이 됐습니다.

설비투자는 1.2%늘었는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으로 보면 6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건설투자는 오름세가 이어져서 신도시 건설과 발전소 등을 중심으로 2.7%늘었습니다.

민간소비는 1.1%늘었는데, 농산물가격이 안정되면서 식료품 소비가 많이 늘었고 건강보험에서 치아 스켈링이 확대되면서 서비스소비도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정부 소비도 0.1%증가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건설업 1.2% 농림어업 2% 서비스업 0.7%등 모두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제조업은 1.6% 증가했는데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음식료 등 제품 생산기 늘었던 덕분입니다.

내수와 직결된 서비스업은 앞서 치아 스켈링도 말씀드렸는데 건강보험 확대 혜택을 본 보건 사회복지가 2.6% 증가했고 금융보험이 1%, 문화 오락 1.7% 증가했습니다.

결국 3분기에는 내수 중심의 성장이 이뤄진 셈입니다.

<질문> 내수가 좋았던반면 수출은 실적이 나빴나요?

<답변> 네, 3분기 수출은 일반기계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감소했는데요.

9월에 추석이 있었잖지 않습니까? 조업일수 감소같은 일시적 요인 때문입니다.

하지만 10월 수출은 상당히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녹취> 정영택 : "한은 9월 수출이 영업일수 효과 등으로 명목수출이 감소됐지만 10월은 상당히 좋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잇다."

<질문> 3분기 수출이 줄어든 게 환율의 영향도 있나요?

원 달러 환율이 3분기에 66원 넘게 떨어졌지 않습니까?

<답변> 네, 원 달러 환율은 7월부터 9월까지, 석달 동안 1139원 50전에서 1073원까지 떨어졌죠.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었을텐데요.

오늘 오전 한국은행 브리핑에서도 3분기 수출이 감소한 것에 환율 영향도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만, 한은은 환율의 영향을 따져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기업들이 어제 오늘 잇따라 발표하는 3분기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에너지 같은 수출 주력 기업의 실적이 부진했는데요.

세계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 하락까지 더해진 영향도 있습니다.

<질문> 구체적인 기업실적 한 번 짚어보죠.

<답변> 발표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어닝쇼크라는 표현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과 업종에 한정되지 않고 철강과 정유 등 굴뚝산업부터 자동차 산업까지 실적악화가 나타났는데요.

현대자동차는 3분기에 매출 20조 8천억원, 영업이익 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분기보다 각각 10%, 16%씩 감소한 겁니다.

분기 영업이익율은 9.7%를 기록했는데요.

2분기, 10.4%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가 불과 한 분기 만에 다시 10%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매출 11조 6천억, 영업익 69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1.35%, 38.2% 줄었습니다.

LG 전자는 매출액 13조 9천억, 영업이익 2천 100억원으로 2분기보다 각각 8.8%와 54.6% 감소했습니다.

포스코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각각 2.9%와 29.9% 줄었고 현대제철도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13.8%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3.1%와 5.9%씩 떨어졌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7%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에쓰오일도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74.8% . 1년전과 비교하면 95%나 떨어졌습니다.

<질문> 삼성전자는 그나마 최대실적을 이어갔죠?

<답변> 네.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었고 분기 매출액은 60조원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59조 834억원, 영업이익은 10조 16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모바일 부분의 영업이익이 6조 7천억 원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의 65.9%를 차지했습니다.

<질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실적이 3분기에 나빠졌는데, 4분기를 보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답변> 4분기 전망은 내수와 또 대외 경제상황에 따라 업종별로 기업별로 엇갈리지만 일단 환율만 놓고 보면요.

환율 하락세가 지금처럼 하락한다면 수출 가격 경쟁력이 문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현장] 2분기 연속 1% 성장 기업 실적은 부진
    • 입력 2013-10-25 15:03:32
    • 수정2013-10-25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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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분기 우리 경제는, 두 분기 연속 1% 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기업 대부분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악재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빛나 기자

<질문> 우선, 오늘 발표된 성장률부터 짚어보죠.

<답변> 네, 한국은행이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 GDP 를 발표했습니다.

2분기보다 1.1% 증가하면서 두 분기 연속 1%대 증가율을 지켰습니다.

이, 분기성장률은 여덟 분기 연속 0%대에서 움직이다가 2분기에 1.1%로 올라섰었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3% 성장했는데요.

이 증가율은 2011년 4분기에 3.4% 이후 일곱 분기만에 가장 높은 겁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성장률은 성장 경로 상단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의 말입니다.

<녹취> 정영택(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1.1%성장은 성장 경로 상단에 위치해 있다"

<질문> 분야별로 살펴볼까요? 투자와 설비, 다 증가했습니까?

<답변> 네,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늘어난 것이 성장률 증가에 힘이 됐습니다.

설비투자는 1.2%늘었는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으로 보면 6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건설투자는 오름세가 이어져서 신도시 건설과 발전소 등을 중심으로 2.7%늘었습니다.

민간소비는 1.1%늘었는데, 농산물가격이 안정되면서 식료품 소비가 많이 늘었고 건강보험에서 치아 스켈링이 확대되면서 서비스소비도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정부 소비도 0.1%증가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건설업 1.2% 농림어업 2% 서비스업 0.7%등 모두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제조업은 1.6% 증가했는데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음식료 등 제품 생산기 늘었던 덕분입니다.

내수와 직결된 서비스업은 앞서 치아 스켈링도 말씀드렸는데 건강보험 확대 혜택을 본 보건 사회복지가 2.6% 증가했고 금융보험이 1%, 문화 오락 1.7% 증가했습니다.

결국 3분기에는 내수 중심의 성장이 이뤄진 셈입니다.

<질문> 내수가 좋았던반면 수출은 실적이 나빴나요?

<답변> 네, 3분기 수출은 일반기계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감소했는데요.

9월에 추석이 있었잖지 않습니까? 조업일수 감소같은 일시적 요인 때문입니다.

하지만 10월 수출은 상당히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녹취> 정영택 : "한은 9월 수출이 영업일수 효과 등으로 명목수출이 감소됐지만 10월은 상당히 좋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잇다."

<질문> 3분기 수출이 줄어든 게 환율의 영향도 있나요?

원 달러 환율이 3분기에 66원 넘게 떨어졌지 않습니까?

<답변> 네, 원 달러 환율은 7월부터 9월까지, 석달 동안 1139원 50전에서 1073원까지 떨어졌죠.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었을텐데요.

오늘 오전 한국은행 브리핑에서도 3분기 수출이 감소한 것에 환율 영향도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만, 한은은 환율의 영향을 따져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기업들이 어제 오늘 잇따라 발표하는 3분기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에너지 같은 수출 주력 기업의 실적이 부진했는데요.

세계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 하락까지 더해진 영향도 있습니다.

<질문> 구체적인 기업실적 한 번 짚어보죠.

<답변> 발표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어닝쇼크라는 표현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과 업종에 한정되지 않고 철강과 정유 등 굴뚝산업부터 자동차 산업까지 실적악화가 나타났는데요.

현대자동차는 3분기에 매출 20조 8천억원, 영업이익 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분기보다 각각 10%, 16%씩 감소한 겁니다.

분기 영업이익율은 9.7%를 기록했는데요.

2분기, 10.4%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가 불과 한 분기 만에 다시 10%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매출 11조 6천억, 영업익 69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1.35%, 38.2% 줄었습니다.

LG 전자는 매출액 13조 9천억, 영업이익 2천 100억원으로 2분기보다 각각 8.8%와 54.6% 감소했습니다.

포스코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각각 2.9%와 29.9% 줄었고 현대제철도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13.8%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3.1%와 5.9%씩 떨어졌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7%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에쓰오일도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74.8% . 1년전과 비교하면 95%나 떨어졌습니다.

<질문> 삼성전자는 그나마 최대실적을 이어갔죠?

<답변> 네.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었고 분기 매출액은 60조원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59조 834억원, 영업이익은 10조 16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모바일 부분의 영업이익이 6조 7천억 원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의 65.9%를 차지했습니다.

<질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실적이 3분기에 나빠졌는데, 4분기를 보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답변> 4분기 전망은 내수와 또 대외 경제상황에 따라 업종별로 기업별로 엇갈리지만 일단 환율만 놓고 보면요.

환율 하락세가 지금처럼 하락한다면 수출 가격 경쟁력이 문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