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지역발전 위해 역할할 것”

입력 2013.10.30 (22:40) 수정 2013.10.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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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실시된 경북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서 야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새누리당 박명재(66) 당선자는 "포항과 울릉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재선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70에 가까운 고령에 초선 배지를 달게 된 박 당선자는 새누리당 텃밭인 포항에서 내로라하는 10여명의 예비후보들과 벌인 치열한 공천 경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경륜을 앞세워 공천을 따냈고, 야당후보 2명과의 본선에서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소감은.

▲ 기쁨에 앞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승리는 현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새누리당이 정국을 안정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아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 향후 계획이 있다면.

▲ 무엇보다 정체된 포항과 울릉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지역의 먹거리·일거리 해결과 교육, 의료, 문화, 환경 등 생활의 질,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 지역의 현안과 고질적 문제도 중앙부처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공약추진점검단도 구성해 꼼꼼히 점검하겠다.

-- 본인의 경쟁력이나 장점은.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현장을 보면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민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필요한 예산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길과 방향을 볼 수 있는 풍부하고 폭넓은 국정 경험과 능력,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초선이지만 재선에 버금가는 역할과 위상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민이 바라는 정책을 펴나가겠다.

-- 선거를 치르면서 느낀 점은.

▲ 이번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였다고 자부한다. 낙선한 후보들과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드리고 함께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한 명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새로운 비전 창출과 변화를 추구하고 화합과 통합과 발전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에게 바라는 것은.

▲ 국회의원은 절대로 혼자서 잘할 수 없다. 여러분의 매서운 질책과 따가운 채찍이 필요하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와 뜨거운 박수도 필요하다. 모두가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지역발전은 물론 새로운 좋은 정치의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 앞으로의 각오는.

▲ 2년의 반쪽 임기지만 주민의 삶과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현장중심정치, 농어민·영세민·서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하고 해결하는 민생우선정치,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고용과 복지를 실현하는 약자배려정치, 공정한 사회와 공정한 시장을 실현하는 상생동행의 정치로 모두가 행복한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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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재 “지역발전 위해 역할할 것”
    • 입력 2013-10-30 22:40:10
    • 수정2013-10-30 22:47:18
    연합뉴스
30일 실시된 경북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서 야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새누리당 박명재(66) 당선자는 "포항과 울릉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재선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70에 가까운 고령에 초선 배지를 달게 된 박 당선자는 새누리당 텃밭인 포항에서 내로라하는 10여명의 예비후보들과 벌인 치열한 공천 경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경륜을 앞세워 공천을 따냈고, 야당후보 2명과의 본선에서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소감은. ▲ 기쁨에 앞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승리는 현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새누리당이 정국을 안정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아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 향후 계획이 있다면. ▲ 무엇보다 정체된 포항과 울릉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지역의 먹거리·일거리 해결과 교육, 의료, 문화, 환경 등 생활의 질,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 지역의 현안과 고질적 문제도 중앙부처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공약추진점검단도 구성해 꼼꼼히 점검하겠다. -- 본인의 경쟁력이나 장점은.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현장을 보면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민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필요한 예산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길과 방향을 볼 수 있는 풍부하고 폭넓은 국정 경험과 능력,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초선이지만 재선에 버금가는 역할과 위상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민이 바라는 정책을 펴나가겠다. -- 선거를 치르면서 느낀 점은. ▲ 이번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였다고 자부한다. 낙선한 후보들과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드리고 함께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한 명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새로운 비전 창출과 변화를 추구하고 화합과 통합과 발전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에게 바라는 것은. ▲ 국회의원은 절대로 혼자서 잘할 수 없다. 여러분의 매서운 질책과 따가운 채찍이 필요하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와 뜨거운 박수도 필요하다. 모두가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지역발전은 물론 새로운 좋은 정치의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 앞으로의 각오는. ▲ 2년의 반쪽 임기지만 주민의 삶과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현장중심정치, 농어민·영세민·서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하고 해결하는 민생우선정치,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고용과 복지를 실현하는 약자배려정치, 공정한 사회와 공정한 시장을 실현하는 상생동행의 정치로 모두가 행복한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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