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브리핑] “댓글문제 국민 의혹 없게” 外

입력 2013.11.01 (06:32) 수정 2013.11.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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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댓글 문제 국민 의혹 없게 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침묵 깨고 정국 돌파 의지를 보였다"라는 기삽니다.

야당의 파상 공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의혹들에 대해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해, 재·보선 압승에 맞춰 국면 전환을 위한 박 대통령의 타이밍 정치라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주택 수요 감소와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개인에게 한정된 민간 아파트의 청약 기회를 임대 사업 법인에게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지난해 7월, 북한 주민을 탈북시키기 위해 강을 건너는 '도강비' 명목으로 탈북 비용을 직접 지원한 사실이 확인돼 북한이 '주민 빼간다'며 항의해도 할 말 없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의 주범으로 꼽히는 선택 진료제를 폐기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1조 3000억 원의 환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협회는 손실 보전 없이는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미국이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가 저평가됐다며 양국의 환율 정책을 더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경제 상황에 따라 우리 갈길을 갈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환율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3월을 기준으로 한 전체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액은 451조 원으로, 지난 2011년보다 33조 원이 증가한 가운데 부실 가능성이 큰 잠재 위험 부채가 60조 7천억 원이고, 악성부채도 13조 5천억 원에 이르러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두 차례 재. 보선 5곳에서 전패한 민주당의 선택"

동아일보는 "IT 1등이 부끄러운 '소프트웨어 후진국' 한국"

한겨레신문은 "민주당, 재보선 패배 이후가 더 실망스럽다"

한국일보는 "'댓글 의혹의 해소와 문책'이란 대통령의 약속 지켜지도록"

세계일보는 "여야는 정쟁 멈추고 본연의 '민생 국회'로 돌아가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한겨레신문은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한 태블릿의 국내 출고가는 79만 9000원이지만 미국에서는 63만 5000원에 살 수 있어 16만 원 넘게 비싸고 LG전자의 한 태블릿도 국내는 55만 원, 미국은 37만 원으로 18만 원이나 차이가 난다며 한국에서 더 비싼 국산 태블릿에 '화가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배송비와 부가세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숭례문 단청 대략 20군데에서 벗겨짐 현상이 관찰됐다'는 지난달 문화재청의 발표와 달리, 4배나 되는 81곳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본산 안료와 함께 아교와 호분 등에도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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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댓글문제 국민 의혹 없게” 外
    • 입력 2013-11-01 06:33:27
    • 수정2013-11-01 09:24:43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댓글 문제 국민 의혹 없게 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침묵 깨고 정국 돌파 의지를 보였다"라는 기삽니다.

야당의 파상 공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의혹들에 대해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해, 재·보선 압승에 맞춰 국면 전환을 위한 박 대통령의 타이밍 정치라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주택 수요 감소와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개인에게 한정된 민간 아파트의 청약 기회를 임대 사업 법인에게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지난해 7월, 북한 주민을 탈북시키기 위해 강을 건너는 '도강비' 명목으로 탈북 비용을 직접 지원한 사실이 확인돼 북한이 '주민 빼간다'며 항의해도 할 말 없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의 주범으로 꼽히는 선택 진료제를 폐기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1조 3000억 원의 환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협회는 손실 보전 없이는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미국이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가 저평가됐다며 양국의 환율 정책을 더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경제 상황에 따라 우리 갈길을 갈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환율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3월을 기준으로 한 전체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액은 451조 원으로, 지난 2011년보다 33조 원이 증가한 가운데 부실 가능성이 큰 잠재 위험 부채가 60조 7천억 원이고, 악성부채도 13조 5천억 원에 이르러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두 차례 재. 보선 5곳에서 전패한 민주당의 선택"

동아일보는 "IT 1등이 부끄러운 '소프트웨어 후진국' 한국"

한겨레신문은 "민주당, 재보선 패배 이후가 더 실망스럽다"

한국일보는 "'댓글 의혹의 해소와 문책'이란 대통령의 약속 지켜지도록"

세계일보는 "여야는 정쟁 멈추고 본연의 '민생 국회'로 돌아가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한겨레신문은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한 태블릿의 국내 출고가는 79만 9000원이지만 미국에서는 63만 5000원에 살 수 있어 16만 원 넘게 비싸고 LG전자의 한 태블릿도 국내는 55만 원, 미국은 37만 원으로 18만 원이나 차이가 난다며 한국에서 더 비싼 국산 태블릿에 '화가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배송비와 부가세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숭례문 단청 대략 20군데에서 벗겨짐 현상이 관찰됐다'는 지난달 문화재청의 발표와 달리, 4배나 되는 81곳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본산 안료와 함께 아교와 호분 등에도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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