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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산행에 산과 들 ‘몸살’…쓰레기 방치
입력 2013.11.04 (07:29) 수정 2013.11.04 (08:3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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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바지 단풍이 한창인 요즘, 전국의 유명 산마다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뒤 가리지 않는 마구잡이 산행 때문에 산과 들은 올해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억새밭 60만 제곱미터가 일품인 강원 정선군 민둥산입니다.

억새가 부러지거나 꺾이는 등 탐방객이 훼손한 흔적이 곳곳에 뚜렷합니다.

출입이 제한된 억새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녹취> "거기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아이고 들켰다.)"

억새를 깔고 앉아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녹취> "빨리 나오세요. 여기는 먹는 장소가 아니에요. (알았어요.)"

이렇게 훼손된 억새를 복원하는데만 해마다 2억 원이나 들어갑니다.

이처럼 마구잡이 산행이 이뤄지면서 정규 탐방로 외에도 이렇게 군데군데 샛길이 나있습니다.

샛길 주변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휴일 하루 민둥산에서 쏟아지는 쓰레기가 많게는 5톤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동구(환경지도요원) : "자기 하나의 추억을 위해서 좋은 억새밭에 들어와서 다 망가뜨리고 군데군데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에 (힘들다.)"

단풍이 절정인 대관령 등산로에도 술병과 음식 쓰레기가 방치돼 있습니다.

비탈지거나 구석진 곳에는 담배꽁초까지 수북합니다.

<인터뷰> 조광준(강릉시 옥천동) : "좋은 기분으로 왔다가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잘 치우고 갔으면."

일부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산행에 우리 산야가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무분별한 산행에 산과 들 ‘몸살’…쓰레기 방치
    • 입력 2013-11-04 07:36:27
    • 수정2013-11-04 08:31: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막바지 단풍이 한창인 요즘, 전국의 유명 산마다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뒤 가리지 않는 마구잡이 산행 때문에 산과 들은 올해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억새밭 60만 제곱미터가 일품인 강원 정선군 민둥산입니다.

억새가 부러지거나 꺾이는 등 탐방객이 훼손한 흔적이 곳곳에 뚜렷합니다.

출입이 제한된 억새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녹취> "거기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아이고 들켰다.)"

억새를 깔고 앉아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녹취> "빨리 나오세요. 여기는 먹는 장소가 아니에요. (알았어요.)"

이렇게 훼손된 억새를 복원하는데만 해마다 2억 원이나 들어갑니다.

이처럼 마구잡이 산행이 이뤄지면서 정규 탐방로 외에도 이렇게 군데군데 샛길이 나있습니다.

샛길 주변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휴일 하루 민둥산에서 쏟아지는 쓰레기가 많게는 5톤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동구(환경지도요원) : "자기 하나의 추억을 위해서 좋은 억새밭에 들어와서 다 망가뜨리고 군데군데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에 (힘들다.)"

단풍이 절정인 대관령 등산로에도 술병과 음식 쓰레기가 방치돼 있습니다.

비탈지거나 구석진 곳에는 담배꽁초까지 수북합니다.

<인터뷰> 조광준(강릉시 옥천동) : "좋은 기분으로 왔다가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잘 치우고 갔으면."

일부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산행에 우리 산야가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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