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투자 전망’ 정확해야

입력 2013.11.04 (21:24) 수정 2013.11.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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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선수로선 별로였지만 탁월한 분석과 방향제시로, 선수를 이끄는 데는 최고가 됐습니다.

증시에서도 '선수', 즉, 투자자는 아니지만 분석과 방향제시로 투자자를 이끌어야 하는 이들이 있는데 애널리스트, 즉, 투자 분석가들입니다.

그런데 앞서 보셨듯 이들이 제시한 상당수 장밋빛 분석과 방향은 투자자들을 잘못 이끌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에도 주식 매도나 비중 축소를 제시한 투자분석 보고서는 극소수였습니다.

앞서 보신대로 투자 분석가와 기업과의 관계는 물론, 투자분석가가 속한 증권사와의 관계때문에 비관적 의견내기가 어렵다는 변명도 있습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축구협회 눈치를 봤다면 2002년은 없었을 겁니다.

장미빛 '오류'의 고리는 이쯤에서 끊어져야 합니다.

한번, 두 번은 속지만 반복되면 외면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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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투자 전망’ 정확해야
    • 입력 2013-11-04 21:20:19
    • 수정2013-11-04 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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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선수로선 별로였지만 탁월한 분석과 방향제시로, 선수를 이끄는 데는 최고가 됐습니다.

증시에서도 '선수', 즉, 투자자는 아니지만 분석과 방향제시로 투자자를 이끌어야 하는 이들이 있는데 애널리스트, 즉, 투자 분석가들입니다.

그런데 앞서 보셨듯 이들이 제시한 상당수 장밋빛 분석과 방향은 투자자들을 잘못 이끌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에도 주식 매도나 비중 축소를 제시한 투자분석 보고서는 극소수였습니다.

앞서 보신대로 투자 분석가와 기업과의 관계는 물론, 투자분석가가 속한 증권사와의 관계때문에 비관적 의견내기가 어렵다는 변명도 있습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축구협회 눈치를 봤다면 2002년은 없었을 겁니다.

장미빛 '오류'의 고리는 이쯤에서 끊어져야 합니다.

한번, 두 번은 속지만 반복되면 외면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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